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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기고]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관련 러시아 언론 기고

부서명
주상트페테르부르크총영사관
작성자
이진현 주상트페테르부르크총영사
작성일
2018-02-07
조회수
968
매체 및 보도일자 : 일간 상트페테르부르그스키예 베도모스찌 ('18.1.26.')
주요내용 :
ㅇ 제23회 동계올림픽이 2주가 지나면 대한민국 평창에서 성대하게 개막된다.
ㅇ 한편 한반도 상황은 엄중하다. 북한은 핵 무력을 증강하고 있으며, 국제사회는 경제제재를 통한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남북은 최근 개최된 회담에서 북한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 및 북한 예술단의 서울과 강릉 공연에 대해 합의하였다.
ㅇ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남북한이 2년 만에 대화를 재개하고 있는 것은 의미깊다. 남북대화는 일시적인 대화로 그쳐서는 안될 것이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한반도에서 평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일보가 되도록 우리 모두는 노력하여야 한다. 국제 사회가 평창올림픽 이후에도 남북한 대화가 지속되도록 지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ㅇ 러시아는 북한의 선수단, 예술단 및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관한 남북 합의를 환영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남북 합의 이행으로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고 안정이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남북한의 대화 재개를 지원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ㅇ 러시아의 이러한 입장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한국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 선수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 실현을 향한 염원을 나누고자 하기 때문이다.
ㅇ 1988년 한국은 서울올림픽을 개최하였고, 소련,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냉전시대 이념을 초월하여 올림픽에 참가하였다. 그 후 30년이 지났고, 2018년 2월 9일 평창올림픽이 개막된다. 평창에서 세계 모든 나라들이 정치적 신념의 차이를 극복하고, 스포츠와 올림픽 정신으로 통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ㅇ 러시아 선수들은 여러 곡절에도 불구하고 평창올림픽에 참가한다.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동계 스포츠 강국이고, 러시아 선수가 참가하지 않는 동계올림픽은 상상할 수 없다.
ㅇ 또한 제15회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쿨 우승자인 율리야 마토치키나를 포함한 마린스키 오페라단이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1월 31일과 2월 3일 서울과 강릉 공연을 통해 한국인들과 올림픽 정신과 우정을 나눌 것이다.
ㅇ 지난해 12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폴타브첸코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스포츠팬들은 평창올림픽 경기장에서 러시아 국기를 들고 러시아 선수들을 응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ㅇ 평창에서 경기에 임하는 러시아 선수와 TV를 시청하는 러시아인들은 러시아 선수를 응원하는 한국인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평창올림픽은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우정의 다리가 될 것이다. 아울러 全세계인들이 평창에서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잊지 못할 행복한 순간을 간직하기를 기대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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