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3.26(화)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로 구성된 비세그라드 그룹(V4) 4개국 수석대표와 함께 제5차「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무차관보 회의」및 업무오찬을 개최하고, △한-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간 우호협력 관계 증진 방안과 △한반도·유럽 등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 하였다.
 
※ 비세그라드 그룹(V4: Visegrad Group): 1991년 창설된 지역협력체로서 슬로바키아(현재 의장국), 체코, 폴란드, 헝가리 4개국의 대내외 협력 및 EU 차원의 지역협력 증진 도모
※ 한-V4 정무차관보회의 개최 현황 : 제1차(`14.6월, 서울), 제2차(`15.6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제3차(`16.6월, 서울), 제4차(`17.1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2. 양측은 한-비세그라드 그룹(V4)간 정무,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측간 협력이 정보기술(IT), 사이버안보, 혁신 등의 분야에서 확대 발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ㅇ 양측은 한국이 2018년 슬로바키아와 수교 25주년, 올해 폴란드 및 헝가리와 30주년, 2020년 체코와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시기를 맞아 한국과 비세그라드 그룹(V4) 및 개별 회원국들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ㅇ 또한, 양측은 2011년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교역 및 투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했으며, 윤 차관보는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자동차·부품, 전자제품 등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연구개발(R&D)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 우리 기업에 대한 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한-V4 교역 및 투자 현황
- 교역(2018, KITA) : 총 138억불(폴란드 50억불, 체코 33억불, 헝가리 26억불, 슬로바키아 29억불)
- 투자(2018, KOTRA) : 총 64.1억불(폴란드 24억불, 체코 18.3억불, 헝가리 7.8억불, 슬로바키아 14억불)
 
ㅇ 아울러, 윤 차관보는 유럽연합(EU)측의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한국 철강재가 비세그라드 그룹(V4) 내에서 생산되어 수출되는 자동차, 가전 등의 중간 재료로 공급되는 만큼 현지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에도 기여하는 바, 향후 유럽연합(EU)측 사후검토 절차시 쿼터물량 확대 등 우리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들의 지원을 당부하였다.
 
3. 윤 차관보는 작년 이래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 개최 이후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에 대한 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들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하였다.
 
ㅇ 이에 비세그라드 그룹(V4)측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4. 또한, 양측은 한-유럽연합(EU) 관계 및 유럽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5. 이번 회의는 유럽연합(EU)·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자 우리의 실질협력 대상인 V4 국가들과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는 한편, 우리의 외교 다변화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붙임 : 1. 비세그라드 그룹(V4) 수석대표 인적사항
2. 비세그라드 그룹(V4) 개요
3. 회의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