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오늘 세종 정부청사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CABEI* 가입의정서에 서명하였다.
 
* 중미경제통합은행(Central American Bank for Economy Integration)
 
ㅇ CABEI측에서는 단테 모씨(Dante Mossi) 총재가 서명하였으며, 향후 국회 비준동의 완료시 우리나라는 공식적으로 CABEI의 열다섯번째 회원국이 된다.
 
□ CABEI는 中美 지역의 경제개발․지역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1960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본부: 온두라스 테구시갈파)으로
 
ㅇ 회원국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니카라과, 벨리즈,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8개 중미지역 역내국과 대만, 멕시코, 스페인,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쿠바 등 6개 역외국 등 총 14개국이며
 
ㅇ 中美 지역 공공 및 민간부문이 개발하는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전체의 70%)이 주된 업무이다.
 
* 분야별 대출비중(승인액기준, ‘15년): 생산인프라(46%), 인적개발 및 사회인프라(24%), 금융중개 및 개발금융(16%), 경쟁력서비스(9%) 등
□ 이번 CABEI 가입을 통해 한국은 역외 2위, 총 7위인 7.6% 지분을 확보하게 되어 이사직 수임이 예상된다.
 
ㅇ 역외국 중 한국은 대만(11.62%) 다음으로 제2위 지분국이 되며, 향후 CABEI내에서 아시아의 거점국가로써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그동안 中美 지역은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 언어적ㆍ지정학적 문제로 한국기업과 인력들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ㅇ 올해 초 한-中美 FTA('18.2.21) 체결에 이어 이번 CABEI 가입을 계기로 한-中美간 경제협력 및 인력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
 
*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 5개국
 
□ 이호승 차관은 서명식 모두말씀을 통해 단테 모씨 총재에게,
 
ㅇ CABEI가 우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中美 지역 투자정보와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한국 기업과 인력의 中美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과
 
ㅇ 특히 CABEI 가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통해 우리 기업의 中美 지역 인프라 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당부하였다.
 
별첨 : CABEI 개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