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외교부는 라틴아메리카의 핵심 경제통합체로서 최근 우리의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태평양동맹(PA)과의 지속가능한 신(新) 협력 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PA 회원국과 공동으로 「한-태평양동맹 협력 포럼」을 12.11(화) 페루 리마에서 개최한다.
 
※ 태평양동맹( Pacific Alliance, PA) : 2011년 4월, 민주주의, 자유무역, 시장개방 등 가치를 공유하는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간 구성된 경제동맹으로 중남미 GDP의 35%, 무역의 50% 점유 (2018.11월 현재 한국 포함 55개국이 옵서버로 참여)
 
ㅇ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가 PA 4개 회원국과 실질 양자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첫 번째 포럼으로서, 우리측에서는 외교부, KOICA, 식품의약품안전처, 광해관리공단 및 개발협력 분야 민간 전문가 등, PA측에서는 현 의장국인 페루 고위인사를 비롯하여 4개 회원국 분야별 실무그룹(Technical Group) 전문가 및 개발협력 유관부처 실무자 등 총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임.
 
ㅇ 또한, 이번 포럼은 주페루 한국대사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어, 포럼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 기관 및 전문가, 일반인에게 논의 내용이 공유될 예정임.

 
□ 이번 포럼은 ▴한국과 PA측의 개발협력 현황 및 방향 공유, ▴한-PA 간 우선 협력 분야 논의, ▴한-PA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양측 정부 인사 및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ㅇ KOICA는 우리나라의 대중남미 개발협력 현황과 중점 분야에 대해,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광해관리공단은 바이오의약품 규제 역량강화 분야, 광해관리 및 복구 분야 등에서의 한-PA 협력 방안에 대해 발제할 예정임.
 
ㅇ PA측은 한국과의 우선적 협력 희망 분야인 ICT를 활용한 스마트 관광, 중소기업, 교육, 소비자보호, 무역원활화 등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임.
 
□ 우리나라는 2013년 PA 옵서버로 가입한 이래 PA와의 고위급 대화에 지속 참여해 오고 있으며, 2018.7월 PA 정상회의에서 PA 준회원국 가입* 협상 대상국으로 선언된 것을 계기로 기존 PA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PA 준회원국 가입은 PA 회원국과의 개별 FTA 협상을 거쳐 확정
 
ㅇ 이번 포럼은 PA와의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 발굴을 통해 한-PA 간 호혜적인 신(新)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