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강경화 외교장관은 11.23(금) 오전 「떼오도르 비오렐 멜레쉬카누(Teodor Viorel Melescanu)」루마니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 양자 협력 강화 방안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유럽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 동 외교장관은 11.22-24 간 공식 방한 (루마니아 외교장관으로서는 5년만의 방한)

※ 이번 회담에는 함께 방한한 오프레아(Oprea) 기업환경‧무역부장관도 동석

□ 강 장관은 멜레쉬카누 장관의 첫 공식방한을 환영한 후, 한국과 루마니아가 1990년 수교 이래 단기간 내에 전략적동반자로 발전한 것을 평가하고, 금년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양국 관계 도약의 새로운 계기로 삼기를 희망하였습니다.

※ 1990.3.30 수교 / 2008.9월 바세스쿠 대통령 방한시 전략적 동반자관계 공동선언 채택(루마니아에게 한국은 아시아 지역 최초의 전략적 동반자 국가)

※ 양 장관은 회담 후 한-루마니아 전략적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 기념사진전(외교부 2층 로비) 관람(사진 별첨)

ㅇ 멜레쉬카누 외교장관은 우리측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루마니아에게 한국은 아시아 내 중요한 협력파트너이자 최초의 전략적 동반자라며, 고위인사 교류, 경제협력 등 양자관계 뿐만 아니라 지역‧글로벌 이슈에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을 평가

□ 양측은 루마니아의 견실한 경제성장과 한국기업들의 활발한 루마니아 진출을 바탕으로 양국간 경제협력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을 만족감을 표하였고, 한-EU FTA를 바탕으로 양국간 지속적인 교역ㆍ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자는 데 공감하였습니다.

ㅇ 특히, 강 장관은 최근 시행된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조치가 한-EU간 호혜적인 교역과 보호무역주의 공동 대응 기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하고, 최종조치가 채택되지 않도록 루마니아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

※ EU 집행위는 7.19부터 23개 철강 품목에 대해 잠정 세이프가드 조치를 시행

ㅇ 아울러, 양측은 △루마니아의 철도, 고속도로 등 대형 교통‧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루마니아 원전 현대화 사업 △ICT‧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문화‧학술 분야의 교류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합의

※루마니아 경제성장률 : 3.8%(‘15년) → 4.8%(’16년) → 6.9%(‘17년)

※교역(‘17년): 8.8억불(수출 4.3/수입 4.5) / 對루 투자(‘18.6월, 누계): 10.8억불

□ 강 장관은 루마니아가 2019년 상반기 EU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한반도 및 글로벌 현안과 관련하여 루마니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하였습니다.

ㅇ 양 장관은 브렉시트 동향 등 최근 EU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UN 등 국제기구 내에서도 활발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

□ 강 장관은 지난 9월 평양에서 개최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의 진전 상황에 관해 설명하였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루마니아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하였습니다.

ㅇ 멜레쉬카누 장관은 한국정부의 주도적 노력으로 한반도에 평화와 안정의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평가하고, 루마니아는 한국 정부의 이러한 노력들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

□ 금번 한-루마니아 외교장관회담은 전략적 동반자관계 1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관계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건설적 의견 교환의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첨부 : 1. 루마니아 외교장관 인적사항, 2. 루마니아 약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