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
보도일시 | 배포 즉시 보도 | 18-3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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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시 | 2018.7.8.(일) | 담당부서 | 동북아시아국/북핵외교기획단 |
담당자 | 최봉규 동북아시아국 심의관(02-2100-8503) 강석희 북핵외교기획부단장(02-2100-8064) |
□ 강경화 외교장관은 7.8(일)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대신을 예방한 후,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과 오찬 회담을 갖고, 한일관계 발전 방안 및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강 장관과 아베 총리는 올해 10월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일명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계기로 양국관계를 가일층 발전시켜 나가자는 양국간 공감대를 재확인하였다.
◦ 아베 총리는 양국간 어려운 문제가 없지 않으나, 이를 적절히 관리하면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이러한 자신의 뜻을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전달해 주길 희망하였다.
- 이에 강 장관은 양국간 어려운 문제를 잘 관리하면서 양국 젊은 세대간 이해를 증진시켜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고 하고, 아베 총리의 뜻을 문 대통령께 잘 전달하겠다고 하였다.
◦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 등 적절한 계기에 일본을 방문해 주길 희망하였으며, 본인도 적절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함으로써 셔틀외교를 본격화시켜 나가자고 하였다.
◦ 강 장관은 최근 서일본 지역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하였으며,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의 따뜻한 위문에 깊은 사의를 표하였다.
□ 강 장관과 아베 총리는 금번 Pompeo 장관의 방북을 통해 북미정상회담(6.12) 이후 첫 번째 북미간 고위급 협의가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가기로 하였다.
◦ 특히, 강 장관과 아베 총리는 향후 북한과의 후속대화 추진 과정에서 한일/한미일 협력이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 급에서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 한편, 오찬 회담에서 고노 대신이 일본도 한국에 이어 문화․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했다고 한 데 대해, 강 장관은 우리측 TF의 진행 상황을 소개하였고, 양 장관은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 계기를 양국관계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구체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가기로 하였다.
※ 5.28 외교부 산하 「한일 문화․인적교류 활성화 TF」 발족
◦ 아울러, 양 장관은 한일 어업협상에 진전이 있음을 평가하고, 동 협상이 조기에 타결되어 실제 조업이 개시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또한, 양 장관은 향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프로세스 관련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동 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