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
보도일시 | 배포 즉시 보도 | 18-17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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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시 | 2018. 3. 30. (금) | 담당부서 | 동북아시아국 |
담당자 | 임시흥 / 공보홍보담당관 (02-2100-7334) |
강경화 장관,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면담
□ 강경화 외교장관은 3.30(금) 14:00-15:00간 우리 정부 초청으로 공식 방한중인 양제츠(Yang Jiechi, 楊潔篪)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면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발전 방안 및 ▴북‧중 정상회담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ㅇ 강 장관은 중국 내 중요 행사인 양회가 종료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방중 직후에, 양 위원이 시진핑 국가주석 특별대표로 방한한 것은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입장을 잘 보여준다고 하고, 이를 높이 평가하였다.
□ 강 장관은 올해가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격상 10주년인 만큼, 한‧중 외교‧안보 당국간 다양한 레벨에서의 대화 채널을 활발히 가동하여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더욱 심화해 나가자고 하였고, 양 위원은 이에 공감하면서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검토해 나가자고 하였다.
□ 양측은 작년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중 이후 양국 관계가 정상간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히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국민들이 최근 한‧중 관계의 발전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ㅇ 특히, 강 장관은 롯데 등 우리 기업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하였으며, 중국 각지로부터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양국간 인적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ㅇ 양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중 계기 양국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적극 이행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실질협력을 심화하고, 인적‧문화교류를 증진함으로써, 양국 관계가 계속 새로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 양 위원은 김정은 위원장 방중을 계기로 이루어진 북‧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한 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한‧중 양국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ㅇ 강 장관은 북‧중 정상회담이 개최된 데 환영의 뜻을 표하고, 이를 통해 북한이 비핵화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 남‧북은 물론 북‧중, 북‧미 등 관련국간 다양하고 활발한 접촉이 이루어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이라는 공동 목표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