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 한-영 양국은 김완중 재외동포영사국장과 줄리아 롱바텀(Julia Longbottom) 영국 외교부 영사국장 참석하에 10. 24.(월) 오전 서울 외교부 회의실에서 제2차 한-영 영사국장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ㅇ 한-영 영사국장회의는 2014.12월 제1차 한-영 장관급 전략대화 계기 서명된 한-영 위기관리 협력 MOU에 의거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 한-영 위기관리 협력 MOU 제4항은 양국간 위기관리 협력(high-level crisis discussion)을 위한 연례협의 개최를 명시하고 있으며, 2015.8월 제2차 한영 장관급 전략대화시 양측은 한-영 영사국장회의를 통해 양국은 물론 제3국 내의 대규모 자연재해, 테러 발생시 글로벌 영사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

※ 한-영 영사국장회의는 한국과 영국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되며, 지난 제1차 한-영 영사국장회의는 2015.10.28.(수) 런던에서 개최

2. 금번 회의시 양측은 △해외 대형 테러 대응, △국제 행사 계기 자국민 보호 대책 실시 경험, △10.25-27간 송도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차 세계영사고위급회의(GCF)에서의 양국간 협력 및 향후 GCF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각국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였습니다.

ㅇ (해외 대형 테러 대응) 양국은 금년도에 발생한 브뤼셀, 이스탄불, 니스 테러 등 해외 대형 테러에 대응하여 자국민 보호 대책을 실시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여행경보제도, △신속대응팀 등 양국이 운영 중인 재외국민보호 제도 상 모범 관행들을 소개함으로써,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상호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습니다.

ㅇ (국제 행사 계기 자국민 보호 대책) 우리측은 금년 리우 올림픽 당시 리우 임시 영사사무소를 운영하였던 경험을 소개하고, 영측은 유로 2016 당시 영국민 안전 대책 수립 경험을 설명하는 등 국제 행사 계기 자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양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2018년 평창에서 개최 예정인 동계 올림픽 준비에도 동 사례들을 참고하기로 하였습니다.

ㅇ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협력) 한편, 영국측은 한국에는 영국인 1.2만 명이 살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영국민을 포함한 많은 영연방 국가 국민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준비 현황을 수시 영측과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ㅇ (GCF에서의 양국간 협력 및 향후 GCF 발전 방향) 양국은 10.25-27간 송도로 예정된 제3차 GCF 회의시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 이후 50년 만에 영사 분야에서의 새로운 합의문서(가칭 「영사 협력에 관한 서울 합의문」 채택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3. 양국은 차기 제3차 회의를 내년도 적절한 시기에 런던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붙 임 : 제2차 한영 영사국장회의 개최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