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윤병세 외교장관은 개발재원회의(7.13-16, 아디스아바바) 참석 계기 7.14(화) 오전 「테드로스 아드하놈」에티오피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평가,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 개최,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을 가졌다.

□【양국관계 평가】윤 장관은 2013년 서울에서 테드로스 장관을 만난 후 금일 아디스아바바에서 재회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약 7,0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개발재원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축하하였다.

o 테드로스 장관은 윤 장관의 에티오피아 방문을 환영하면서, 금번 회의에 대한 한국측 지지에 사의를 표하였다.

o 윤 장관은 2013년 한-에티오피아 외교장관 회담 및 에티오피아 항공의 인천 직항 노선 개설 이후 양자관계에 다대한 변화가 일고 있으며, 최근 양국 고위인사 교류가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한다고 하고, 에티오피아는 양자차원 뿐만 아니라 지역적, 글로벌 차원에서도 한국의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하였다.

□【경제협력 증진】테드로스 장관은 양국은 매우 특별한, 역사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경제협력도 긴밀하다고 하고, 산업 부문에서 다소 투자가 저조하다고 하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 증진을 희망하였다.

o 이에 윤 장관은 투자 증진 등 양국 경협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 틀 마련이 중요하므로 양국이 협의 중인 투자보장협정 및 이중과세방지협정이 조속히 체결되기를 희망하고, 또한 고위급 인사의 상호방문이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였다.

o 이에 테드로스 장관은 양국간 경제협력 협정 체결을 촉진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 개최 계기에 서명할 수 있도록 추진하자고 하였다.

□【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 개최】윤 장관은 한-아프리카 관계 증진을 위해 2006년부터 그간 3차례 서울에서 한-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해 왔다고 하고 4차 포럼을 금년말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하기 위해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AU)과의 협의가 진행중인 바, 금번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최국인 에티오피아 정부, 특히 Tedros 장관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였다.

o Tedros 장관은 동 포럼의 금년말 아디스아바바 개최를 위해 자신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하면서, 동 포럼 개최는 한-아프리카 관계 뿐만 아니라 한-에티오피아 양자 관계를 증진하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o 윤 장관은 작일 초등학교를 방문, 도서 기증식에 참석중 수많은 아동들을 만난 것이 매우 감동적이었으며, ODA 등을 통한 교육협력의 중요성을 확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고, 이러한 교육협력 사안도 동 포럼에서 토의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o 윤 장관은 동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박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및 AU 방문도 검토될 수 있다고 한 바, Tedros 장관은 박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방문을 언제든지 환영하며, 동 방문이 이루어지면 양국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하였다.

□【국제무대 협력】윤 장관은 한-에티오피아 양국은 UN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협력 파트너라고 하면서, 7.11 하일레마리암 총리와의 면담시 총리께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IPCC) 의장 선거 입후보 및 2016-18년 임기 UN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측을 지지하겠다고 한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였다.

□ 테드로스 장관은 금번 회의 개최 계기 윤 장관 방문과는 별도로, 윤 장관의 가까운 시일내 양자 차원의 별도 공식방문을 초청 하였다.

붙임:

1. 에티오피아 약황
2. 테드로스 외교장관 인적사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