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먼저,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참배에 대한 대변인 논평입니다.

정부는 일본 정부와 의회의 지도자들이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의 역사를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일본의 정치인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의 토대위에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주변국들의 신뢰를 얻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10월 18일 목요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강경화 장관은 10월 23일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최고대표와 면담을 갖습니다.

이번 방한은 작년 11월 그란디 유엔난민최고대표의 최초 방한 후 두 번째 방한입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양측은 전 세계 난민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난민 위기 대응에 있어 한국과 유엔난민기구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조현 외교부 1차관은 내일 19일 제인 하먼(Jane Harman) 우드로 윌슨센터 소장과 면담을 가집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조 차관은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윌슨센터와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남북 철도 연결 협의와 관련해서 오늘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언급을 했는데요. 한․미 간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 중인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언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SBS 김혜영 기자)

<답변> 철도·도로협력을 포함한 남북 교류협력사업에 대한 한미 간 공조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 결과는 저희가 대외적으로 말씀드릴 시기가 되면 말씀드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 드립니다. 하나는 한미 방위비 협상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또 한 가지는 이도훈 본부장이 내일 중국 가신다는데 예정에 있던 건지, 아니면 갑자기 이슈가 생겨서 가시는 것인지? (KBS 박경호 기자)

<답변> 방위비 협상은 지금 현재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이번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그 회의가 종료가 되면 적절한 시점에 여러분들께 설명을 드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도훈 본부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서는 중국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 특히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중요한 파트너이고 그래서 협의를 그동안 계속 해 왔고요. 마지막 협의 이후에 조금 날짜가 지나서 이번에 이도훈 본부장이 방문을 해서 다시 한 번 양쪽의 입장을 교환하고 하는 그런 목적으로 중국을 가는 것으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질문> 최선희 부상이 중국 방문했다가 러시아 방문해서 모르굴로프 차관 만나고 왔잖아요, 이도훈 본부장님 러시아 방문 계획이 있으신가요? (MBC 이정은 기자)

<답변> 러시아 방문 계획은 지금으로서는 제가 들은 게 없습니다.

<질문> 북미 2차 정상회담 앞두고 실무진 간 협상이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게 문서로만 이루어지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어떠한 채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지? (KBS 김영은 기자)

<답변> 네, 북미 간의 협의에 대해서는 저희가 대외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질문> 유엔난민 최고대표 방한은 우리 측 초청에 따른 건가요? 어떤 계기에, 원래 올 예정이었던 건지? (SBS 김혜영 기자)

<답변> 구체적인 계기에 대해서는 제가 추가로 파악해 보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방위비 분담 협상이 지금 하루 연장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오늘까지 끝내는 게 목표인가요, 내일까지 연장이 더 될 수도 있는 건가요? (뉴스1 배상은 기자)

<답변> 오늘 하루가 연장이 돼서 오늘도 진행되고 있고요. 오늘로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연장을 할지에 대해서는 오늘 그 안에서 결정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그것에 대해서 예단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 브리핑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