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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외교부 브리핑

장관, 내신 대상 브리핑(12. 26.)

부서명
 
작성일
2017-12-27
조회수
2951

안녕하십니까?

올 한 해도 다양한 외교 현안을 그리고 일정을 다루시느라고 기자단 여러분 모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7개월을 돌이켜보면 우리 외교를 안정 궤도에 올리고자 외교부가 본부와 공관에서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와 협조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선 북핵문제와 관련해서 미국, 중국, 일본 등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견지하면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 과정으로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로 올해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국제사회가 새로운 안보리 결의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 동맹을 토대로 관련국들과의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이 평화와 번영의 제전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본부·공관에서 만반의 지원을 하고, 이를 계기로 북한 비핵화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외교적 노력이 진전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변 4국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대통령님의 방미와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한을 통해 마련된 정상 차원의 돈독한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국무부와 백악관, 국방부 등 다양한 채널, 다양한 직급에서 한미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려 합니다.

중국과도 12월 대통령님 국빈 방중 성과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류·협력 정상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보다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로의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일본은 제가 지난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현안들이 남아 있지만 앞으로도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 나가고자 합니다.

러시아와도 9월 한러 정상회담에 합의된 바와 같이 경제협력 기반 확충과 실질협력 다변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외교 다변화는 우리 국익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대통령께서 제게 직접 주문하신 과제이기도 하고, 지난주 재외공관장회의에서 공관장들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여준 과제이기도 합니다.

올 한 해 우리가 이루었던 성과, 특히 신남방 정책과 신북방 정책의 틀을 기초로 아세안과 인도, 유라시아 지역 등 동북아와 주변 4국을 넘어 외교 지평을 넓히고, 또 그 심도를 더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런 노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범정부아세안기획단 등 범정부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갖춰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한편, 여러분이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신 위안부 합의 관련하여서는 내일 위안부 합의 검토 T/F의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지난 5개월간 T/F 위원들이 열의를 갖고 검토를 해주셨으며, 상세 내용에 대해서는 내일 발표될 것입니다.

정부는 T/F 검토 결과를 십분 감안하면서 피해자 및 피해자를 대변해온 단체, 전문가 등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앞으로의 대응방향을 정립해 나가고자 합니다.

아울러 지난 10월 국감 시 국회는 외교부에 대해 코리아에이드사업에 대한 재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할 것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관련 T/F가 구성되었고, 최근 활동을 완료하였습니다.

T/F 확인 결과, 코리아에이드사업은 미르재단이 사전 기획한 사업을 당시 청와대가 외교부 등 관계부처를 동원하여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외교부는 미르재단의 실체를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나, 동 사업 추진과정에서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데 대해서는 장관으로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전 T/F 관계자가 설명드릴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교부 혁신 이행노력과 관련하여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취임 이후 국민·국익·능력중심 외교부로 혁신의 방향을 결정하고, 지난 9월 29일 '외교부 혁신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신설된 혁신이행팀과 외부자문위원회를 통해 이행현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과제 중에서 재외공관 배우자회 운영관행 타파, 능력중심의 공정인사, 비위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등은 바로 시행하고 있으며, 재외국민 보호 강화를 위한 해외위기관리센터 설립, 영사 전문인력 확충, 국민외교센터 설립 등 과제들은 구체 계획을 마련하여 내년부터는 본격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외교부의 혁신 노력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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