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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뉴포커스

한미 외교장관 회담 및 공동기자회견 개최(5.11.)

담당부서
북미1과
등록일
2018-00-18
조회수
4454

 





강경화 외교장관은 5.11(금) 미국 워싱턴을 방문,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 美 국무장관과의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이어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5.22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 등 최근 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한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외교당국간 공조 방안 등에 대해서 심도있게 협의하였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안녕하십니까? 워싱턴에서 강경화 외교장관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본인이 부임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그리고 지금처럼 매우 중차대한 시기에 이처럼 중요한 동맹과 회담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미동맹은 65년 전 전쟁의 시련 속에 맺어졌습니다. 수만 명의 한국인들과 미국인들이 한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 이후, 한국인들은 자유를 쟁취했으며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조국을 탈바꿈시켜 경제적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11번째 경제대국, 미국의 6대 교역 상대국이자 전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과 협력해온 주요 국가입니다. 한미동맹은 역사의 시련 속에 강화되었고 그 어느 때보다도 명백히 굳건합니다. 한국, 한국인, 그리고 지역 전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안보 공약 이행을 위해 28,500명 이상의 주한미군이 전진 배치되어 있습니다. 한반도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안보야말로 우리가 60년 이상 어깨를 나란히 하고 협력해온 이유입니다. 본인은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고, 바로 어제 귀국했습니다. 본인이 국무장관으로서 취한 첫 조치 중 하나로 미국인 세 명의 안전한 귀환을 협상하여 이들을 자유의 품으로 돌아오게 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고통스러웠던 이별 끝에 상봉한 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행운을 빕니다. 모든 미국인들을 대신하여 이들의 귀환을 환영합니다. 이들의 석방은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여건 조성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북미정상회담이 미국인들과 한국인들, 그리고 전 세계를 위해 진정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북한과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개최한 남북한에 축하를 전합니다. 미국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에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명시한 것에 고무되었습니다. 오늘 강경화 외교장관님과 본인은 남북정상회담, 본인의 방북 그리고 김 위원장과의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님이 취할 통 큰 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님과 문 대통령님 간의 긴밀하고 조율된 리더십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입니다. 미국과 한국은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 달성의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올바른 길을 선택한다면 북한과 북한인들에게는 평화와 번영으로 가득한 미래가 있을 것입니다. 과거 미국은 그 누구 못지 않게 한국인들에 대한 지원을 시행했습니다. 북한이 신속하게 비핵화하기 위한 통 큰 조치를 취한다면, 미국은 한국에 버금가는 번영을 이루도록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이 문제와 여타 사안들에 대해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강경화 외교장관님,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관님과 같이 일하게 되어 기쁩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폼페오 국무장관님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합니다. 이런 역사적인 시점에 미국 외교의 수장이 되신 것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장관님은 그간 북한 문제에 대한 한미의 공동노력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해오셨고, 본인도 장관님과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관님과 본인은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4월 28일에 통화를 가졌으며, 장관님이 평양에 다녀온 직후인 오늘 회담을 가졌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본인은 장관님과 트럼프 대통령님께 북한 내 한국계 미국인 세 명의 석방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금번 석방은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긍정적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 주간, 한미 양국은 북한문제와 관련하여 집중적인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최근 진전 상황을 공유했으며, 특히 폼페오 장관님은 방북 결과에 대해, 본인은 한일중 3국 지도자들이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환영하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염원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한 한일중 정상회담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폼페오 장관과 본인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의 준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미북정상회담이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내 항구적 평화 확보를 위한 역사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는 데에 공감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목표가 한반도에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 폼페오 장관님과 본인은 향후 수주 간이 매우 중요하며, 양국 간 빈틈없는 공조가 필요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미 발표되었듯이, 문 대통령님은 조만간 방미하여 트럼프 대통령님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 간의 긴밀한 소통과 신뢰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를 위한 지금의 돌파구를 가능하게 한 추동력이었습니다. 따라서, 5월 22일에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은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폼페오 장관님과 본인은 금년 65주년을 맞이하는 한미 동맹이 오랫동안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한 핵심 축으로 역할을 해왔음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지난 65년간 주한미군이 억제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음을 재확인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한국 내 미군 주둔은 한미 동맹 차원의 문제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오늘 회담을 통해, 본인은 우리의 동맹이 변함없이 굳건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빛 샐 틈 없는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더욱 강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유익한 논의를 가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폼페오 장관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장관님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5월 22일 워싱턴에서 개최될 한미정상회담에서뿐만 아니라, 조만간 서울에서 장관님을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질의응답
(감사합니다. 질문 총 2개 받겠습니다. 폭스 뉴스의 에드슨 씨, 첫 번째 질문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Q (폭스 뉴스 에드슨) : 폼페오 장관님께서 방금, 또 예전에도 언급하셨는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영구적이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추구한다고 하셨는데, 미국은 구체적으로 이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습니까? 사찰, 완전한 핵시설 폐기입니까? 아니면 그 이상 또는 그 이하입니까? 또 김정은은 위원장과 아마 서양인 중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은 실질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보는데, 그의 인상은 어땠습니까? 그가 합리적이라고 보십니까? 간단히 말 해서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어땠습니까?
강 장관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한국과 역내 동맹국들은 북미정상회담 이전 대북제재 완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까? 한국은 자국 안보를 위해 어떠한 결과를 필요로 하고 있는지, 미 군사 자산의 역내 유지가 이에 포함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A (마이크 폼페오 장관) : 아마도 대통령 외에 제가 김 위원장과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매우 중요한 이 과제를 논의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전 세계는 6월2일 개최될 북미회담에서 성공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조건과 회담 후 필요한 조치들을 설정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대화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가벼운 질문인 것 같긴 하지만, ‘그는 합리적인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하겠습니다. 우리는 좋은 대화를 가졌습니다. 깊이 있고, 복잡한 문제들, 김 위원장이 원하는 향후 방향에 대한 전략적 결정, 그가 완전한 비핵화를 할 준비가 돼 있을 시 우리가 제공할 의향이 있는 보장을 대가로 (행동할) 준비가 돼 있는지 등에 대한 실질적 대화를 나눴습니다. 명확히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분명합니다. 이는 우리가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것이고, 전 세계가 직면한 난제를 풀기 위한 시도들이며,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달성하려면 우리가 전 세계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이행하게 될 강력한 검증 프로그램이 요구될 것이며, 이를 통해 과거 어떠한 합의도 못했던 방식으로 그 결과를 달성할 것입니다. 큰 과제인 것은 분명하지만 김 위원장과 저는 이에 대해 좋은, 건실한 대화를 나눴으며, 공동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양국 모두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 김 위원장은 어떻습니까?
A (마이크 폼페오 장관) : 우리는 좋은 대화를 나눴고, 공개된 영상들을 보시면 우리가 따뜻한 대화를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두 나라를 대표해 명확히 소통하고 공동의 목표에 대한 공동의 이해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두 국가의 역사와 양국 간 도전 과제들에 대해서도 좋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역사적으로 미국과 과거에 적대국이었지만 현재는 긴밀한 파트너가 된 국가들이 종종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도 이러한 일을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질문은 연합뉴스 기자께서 해주시겠습니다. )


A (강경화 장관) : 제재 완화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자면,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가시적이고 의미있는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제재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우리의 입장이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지도자는 판문점 선언을 통해 공식적으로 비핵화를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추가적인, 더욱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도출되기를 크게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시점에서 제재완화를 논의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안보를 위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드리자면, 우리는 한미연합방위태세를 통한 우리의 안보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주한미군 주둔 등 한미동맹과 관련한 모든 문제는 우리 두 동맹국이 논의할 사안으로 북한과의 협상 의제로 다뤄질 사안이 아닙니다.

(다음 질문은 연합뉴스의 이승우 기자께서 해주시겠습니다. )


Q (연합뉴스 이승우) : 안녕하십니까? 장관님들. 2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질문 1개만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Q (연합뉴스 이승우) : 알겠습니다. 그러면 강 장관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한국어로 해도 됩니까? 최근 주한미군이 철수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두 분은 오늘 회담에서 동 문제를 논의하셨습니까? 북미정상회담 이전 문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동 정상회담을 앞두고 어떤 자율을 했는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핵심 사안은 북한의 WMD 폐기입니다. 이에 대한 미국과 북한 간 입장에 꽤 큰 격차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김정은 위원장과 실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셨습니까? 견해 차이를 좁히셨는지? 또한 김정은이 WMD를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감사합니다.


A (강경화 장관) : 한국말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습니다. 주한미군 관련 논의가 있었다면, 우리의 동맹이 얼마나 굳건한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주한미군이나 동맹에 관한 어떠한 사안도 동맹 관계에 있는 우리 두 국가 간에 논의될 것이지 북미 간 대화에 논의될 것이 아니며, 이는 폼페오 장관도 확인했던 사안입니다. 5월 22일에는 한미정상회담이 다시 개최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긴밀한 관계와 신뢰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따라서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두 지도자 간 대화는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A (마이크 폼페오 장관) : 구체적인 논의사항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그것에 대해 꽤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것을 공유하거나 세부적인 합의내용을 협상하지는 않겠습니다. 양측 지도자들 그리고 정상회담 준비 작업에 한창인 양측 실무진들 간의 대화에서 논의될 사안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절차가 완료되었을 때 우리가 바라는 한반도의 모습에 대해 공동의 비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가 잘 이해하고 있으며, 궁극적 목표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완전한 합의가 형성되어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이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그 방안들에 대해 들여다보기 시작했지만, 이에 대해서는 향후 계기에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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