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교황청 수교 55주년을 맞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26(금) 오후 교황청을 방문하여 폴 갈라거(Paul Gallagher)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한반도 정세 △글로벌 이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하여 사회적 약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많은 한국 국민들이 깊이 감사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세계 평화의 상징중 하나인 교황청과의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최근 2년만에 재개된 남북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중임을 설명하고, 평소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간 대화의 노력을 지지해 준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양국 장관은 △동북아 정세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국 장관간 처음 개최된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교황청 관계 발전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