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주방글라데시대한민국대사관)

[방글라데시] 2019-20 회계연도 해외근로자 송금 유입 현황 및 전망

1. 방글라데시 해외근로자의 송금은 전체 GDP의 약 5~7%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부분인 바, 최근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19-20 회계연도 방글라데시 해외근로자의 송금액은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2018-19 회계연도

    대비 10.87% 증가한 182억불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송금액은 1.77억불로 전체 국가 중 1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ㅇ 2019-20 회계연도 송금액 상위 국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40억불), △아랍에미리트(24.7억불), △미국(24억불),

    △쿠웨이트(13.7억불), △영국(13.6억불), △오만(12.4억불) 등 (30대 주요 송금국 리스트 별첨 참조)

ㅇ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봉쇄정책 등으로 방글라데시 해외근로자들이 실직하거나 근무시간이 감소함에 따라 3-4월

    송금액은 크게 감소하였으며, 특히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이탈리아, 바레인 등 5개국으로부터의 송금 유입이 감소

   - 방글라데시 인력고용훈련국(Bureau of Manpower Employment and Training)에 따르면 상기 5개국에 고용된 방글라데시

      근로자최대 427만명) 가운데 6만명 이상이 귀국함에 따라 향후 송금액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

       ※ 2019.12년 기준 주재국의 대상국별 해외근로자 수 : UAE 237만명(18.68%), 카타르 88만명(6.36%), 쿠웨이트 63만명(4.95%), 바레인 41만

           명(3.23%), 이탈리아 5.5만명(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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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또한, 동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주재국 내 송금 유입액은 5월부터 연속 증가하여 7월 월간 송금액으로

     는 최대치인 26억불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의 15.9억불에 비해 62.74% 증가한 수치임.

 ㅇ 해외송금 유입 급증으로 7.29 기준 주재국 외환보유고는 역대 최고치인 371.8억불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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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문가들은 동 송금액 유입 급증의 배경으로 △8월초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코로나19 여파로 실직한 근로자들의 귀국 전

    모든 저축액 송금 △해외유입 송금에 대한 주재국 정부의 2% 현금지급 인센티브 제공 정책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올해 전체(2020.1월-12월) 주재국으로의 송금 유입액은 2018년 대비 27.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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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와 관련,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코로나19가 아시아 개도국의 국제 이주, 송금 및 수령 가구에 미치는 영향” 제하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둔화로 인한 일자리 손실 및 급여 삭감 등으로 주재국의 2020년 송금 유입액이

    2018년 대비 27.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ㅇ ADB에 따르면 아시아 개도국 중 송금액 감소가 가장 큰 5개국은 네팔(28.7%), 타지키스탄(27.9%), 방글라데시(27.8%),

       파키스탄(26.8%), 키르기즈(25.2%) (2018년 대비 2020년 주요국 해외송금 유입액 감소 비율 별첨 참조)

   ㅇ 동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의 송금액은 2018년 기준 송금액의 19.8%에 해당하는 543억불 감소할 전망이며, 이 중 남아시

       아의 송금 유입액은 286억불 감소할 것으로 예측

   ㅇ ADB는 아시아 개도국, 특히 태평양,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국가 내 다수 가구가 해외송금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송금 흐름이 갑자기 중단될 경우 많은 사람들을 빈곤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

   ㅇ 또한 아태지역의 고용이 1.67억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 지역의 일자리 감소에 따른 소득 감소액은 3,500억

       ~5,500억불에 이를 것으로 추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