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슬로바키아대한민국대사관)
□ 출처 : 슬로바키아 통계청 통계자료, 정부부처 공식 웹사이트, 언론 보도 등
□ 핵심 요지
ㅇ 슬로바키아 경제는 독일 경기 침체 등 외부요인 및 노동력 부족, 임금 상승 등 내부요인으로 인해 전반적인 경기둔화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나, 거시경제 지표 등에 있어서 심각한 경제 위기 가능성은 보이지 않고 있음.
- 특히, 슬 정부는 투자유치에 있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으며, 슬 경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은
2018년에 비해 자동차 생산량이 증가함.
ㅇ 다만, 다수의 경제전문가들과 언론은 불확실한 대외환경으로 인하여 2020년도에도 경제성장률이 2% 수준에 그칠 것이며,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 기업활동에 있어서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주요 내용
1. 주요 거시경제 지표
ㅇ (경제심리지수) 2019.12월 슬 경제심리지수(Economic Sentiment Indicator)는 전년 동기 대비 0.4 포인트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 0.9 포인트 감소한 97.9 포인트를 기록함(슬 통계청 발표).
- 경제심리지수 구성 요소 중, 소매업 신뢰지수(27.0 포인트)와 서비스업 신뢰지수(7.0 포인트)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포인트, 14.0 포인트 상승했으나, 다른 지수들은 모두 감소세를 보임.
ㅇ (무역수지) 2019.11월 슬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216.47% 증가한 1.58억 유로의 흑자를 기록함(슬 통계청 잠정치).
- 2019.11월 수출(73.09억 유로)과 수입(71.52억 유로)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 5.8% 감소함.
- 2019년 누적(1-11월) 슬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53.33% 감소한 11.79억 유로 흑자로 나타남.
ㅇ (소비자물가) 2019.12월 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슬 통계청 잠정치).
- 전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으며, 특히 식료품(5.2%), 교육(4.5%), 교통(3.6%)의 상승률이 두드러짐.
ㅇ (평균임금) 2019.11월 슬 월 평균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3.1%, 전월 대비 21.1% 상승한 1,371유로를 기록함(슬 통계청
발표).
- 월 평균임금의 업종별 순위는 IT(2,179유로), 전기ㆍ가스ㆍ난방(1,902유로), 광업(1,422유로), 제조업(1,354유로),
상하수도(1,326유로)로 나타남.
ㅇ (실업률) 2019.11월 슬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7%p 감소한 4.92%로 나타남(슬 노동사무소 발표).
- 지역별 실업률은 프레쇼브州(8.26%), 코시체州(7.55%), 반스카 비스트리차州(6.76%), 질리나州(3.85%), 트렌친州
(3.17%), 니트라州(2.95%), 브라티슬라바州(2.87%), 트르나바州(2.59%) 순으로 나타남.
※ 최근 슬 실업률 동향: 4.97%(2019.6월)→4.97%(2019.7월)→4.97%(2019.8월)→5.04%(2019.9월)→4.94%
(2019.10월)→4.92%(2019.11월)
ㅇ (외국인 노동자) 2019.11월 주재국에서 근로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78,375명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함
(슬 노동사무소 발표).
- 국가별로는 우크라이나(22,756명), 세르비아(13,583명), 루마니아(8,900명), 체코(5,916명), 헝가리(5,497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인 근로자는 총 872명으로 집계됨.
ㅇ (재정적자 잠정치) 주재국의 2019년도 재정적자는 당초 예상보다 1.6억 유로 많은 22.0억 유로를 기록함
(슬 재무부 잠정치)
- 2019년도 슬 정부의 재정수입(158.3억 유로)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나, 재정지출(180.3억 유로)은 8.8% 증가함.
2. 주요 경제동향
가. 2020년도 주재국 경제성장률 2% 이하로 전망
ㅇ 슬 중앙은행이 시중은행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실시한 2019.12월 월례 경기전망 여론조사 결과, 애널리스트들은 2020년
도 주재국의 경제성장률을 11월 조사 결과보다 0.2%p 낮은 1.9%로 전망함.
- 애널리스트들은 6개월 연속으로 2020년도 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전망하고 있음(2019.6월 조사 결과 3.2%).
ㅇ 슬 경제전문가들도 불안정한 대외환경에서 기인한 산업의 약세와 수출 감소가 개선되지 않는 이상 2020년도 경제성장률이
2.0%에서 크게 반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 또한, 수출 약세가 내수경제 악화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면서 2019.12월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icator)가 2015.1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 이러한 내수감소 추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함.
나. 2019년도 주재국 투자유치 현황
ㅇ 지가(Peter Ziga) 경제장관은 12.28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슬 경제부와 투자무역청(SARIO)이 32개의 투자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총 2.45억 유로 규모), 이를 통해 3,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언급함.
- 지가 장관은 슬 경제부와 SARIO가 현재 60억 유로 규모에 달하는 투자 프로젝트 80개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하
면서 동 프로젝트들이 약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예상함.
다. 2020년 슬 노동시장 전망(임금상승세 유지)
ㅇ 슬 최대 경제일간지 HN은 2020.1.7 2019년도 실질 임금상승률을 2005년 이후 최고치인 4.9%로 추정하면서 2020년에
도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함.
- 다만, 2020년에는 전반적인 경기둔화로 인해 실질 임금상승률이 과거 5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인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라. 2019년도 주재국 자동차 생산량 2018년 보다 증가
ㅇ 슬 자동차산업협회는 2019년도 자동차 생산량이 110만 대를 초과하여 2018년 생산량(108만 대)을 상회한다고 발표함.
- 2020년도 슬 자동차 생산량은 11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
ㅇ 기아자동차(질리나 소재)는 2019년도 생산량이 사상 최대인 34.4만 대를 기록했으며, 푸조 시트로엥(니트라 소재)은
2019년 전년 대비 5.4% 증가한 371,152대를 생산했다고 발표함.
마. US Steel Kosice, 1.14억 유로 투자 연기
ㅇ 코시체 소재 US Steele Kosice사(USSK)는 무방향성 전기 강판(non-grain oriented electrical steel) 생산라인 건설을 위해
2019.1월 발표한 1.14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연기한다고 발표함(1.14).
- USSK측은 △수입 철강 유입 증가, △철강 가격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에너지 가격 상승 및 △탄소 배출권 가격
상승 등의 요인이 투자 연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