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슬로바키아대한민국대사관)
[슬로바키아] 월간 경제 동향(2.21-3.20)
□ 정보 출처 : 슬로바키아 통계청 통계자료, 정부 웹사이트, 언론 보도 등
□ 주요내용 :
ㅇ 2019.1-2월 슬 경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이며, 특히 견조한 산업 관련 지표들(생산량, 신규주문)이 경제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음.
ㅇ 한편, 하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소규모 개방경제인 주재국에 심각한 대외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 바, 주재국 정부 및 민간
부문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들을 강구하고 있는 중임.
- 슬 내각의 하드 브렉시트 대비 법안 승인, 브렉시트 대비 노사정 위원회 개최 등
□ 상세 내용 :
1. 주요 경제 지표
가. 경제심리지수
ㅇ 2019.2월 슬 경제심리지수(Economic Sentiment Indicator)는 전월 대비 1.0점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3.4점 하락한
98.4점을 기록함(슬 통계청 발표).
나. 실업률
ㅇ 2019.1월 실업률(슬 노동사무소 등록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0.62%p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0.22%p 상승한 5.26%로 나
타남(슬 노동부 발표).
- 전체 구직자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290명 감소하고 전월 대비 6,374명 증가한 176,176명을 기록함.
다. 평균임금
ㅇ (2018년 4분기 평균임금) 2018년 4분기 월 평균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한 1,101유로로 나타남(슬 통계청
발표).
- 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을 초과함에 따라 2018년 4분기 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함.
- 가장 높은 임금을 기록한 부문들은 IT(1,975유로), 금융(1,856유로), 전기ㆍ가스ㆍ난방(1,806유로) 순으로 나타났으며,
- 가장 높은 임금상승률을 기록한 부문들은 여가(9.2%), 보건복지(8.7%), 수도(8.3%) 순으로 나타남.
ㅇ (2019.1월 평균임금) 2019.1월 명목 평균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월 1,123유로로 나타남.
(슬 통계청 발표).
라. 무역수지
ㅇ (2018년 무역수지) 2018년 슬로바키아 무역수지는 24.6억 유로의 흑자를 기록함(슬 통계청 발표).
- 전체 수출(797.86억 유로)과 수입(773.26억 유로)은 각각 전년 대비 6.7%, 7.8% 증가함.
- 전체 교역대상국들 중 무역흑자 규모는 독일(40.23억 유로), 영국(26.76억 유로), 프랑스(26.73억 유로),
오스트리아(21.92억 유로) 순이며, 적자규모는 베트남(44.59억 유로), 한국(43.39억 유로), 중국(31.44억
유로) 순임.
ㅇ (2019.1월 무역수지) 2019.1월 슬로바키아 무역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0억 유로 증가한 1.75억 유로를 기록함
(슬 통계청 발표).
- 2019.1월 수출(67.53억 유로)과 수입(65.78억 유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 11.1% 증가함.
- EU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체 수출과 수입에서 84.5%, 68.3%를 차지함.
- 품목별로는 기계장비ㆍ운송장비(자동차 등)가 수출과 수입에서 각각 61.2%와 49.5%를 차지해 교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마. 경상수지
ㅇ 2018년 경상수지는 전년 대비 5.65억 유로 증가한 22.55억 유로의 적자를 기록함(슬 중앙은행 잠정치).
<슬로바키아 경상수지 동향(백만 유로)>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경상수지 | 1,379.02 | 870.37 | -1,367.44 | -1,756.44 | -1,689.83 | -2,254.84 |
상품수지 | 2,907.57 | 2,757.69 | 1,049.11 | 1,637.17 | 689.85 | 48.37 |
서비스수지 | 483.86 | 175.77 | 180.51 | 469.00 | 879.95 | 773.20 |
본원소득수지 | -497.43 | -750.29 | -1,366.22 | -2,493.65 | -1,977.33 | -1,838.61 |
이전소득수지 | -1,514.98 | -1,312.80 | -1,230.84 | -1,368.95 | -1,282.30 | -1,237.80 |
바. 산업생산
ㅇ (산업생산량 증가) 2019.1월 산업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슬 통계청 발표).
- 부문별로는 제조업(7.9%), 전기ㆍ가스ㆍ난방(3.5%), 광업(2.4%)의 생산량 증가가 두드러짐.
ㅇ (산업 신규주문 증가) 2019.1월 산업 신규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45.20억 유로를 기록함
(슬 통계청 발표).
- 주문액이 가장 큰 부문은 자동차(25.42억 유로), 기계장비(4.11억 유로), 기초금속(3.27억 유로), 조립금속(3.27억
유로), 전기장비(2.89억 유로), 전자제품(3.27억 유로) 순으로 나타남.
-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의 주문액 증가를 기록한 부문은 자동차(48.2%)와 기타 운송장비(36.5%)로 나타남.
ㅇ (건설업 생산량 감소) 2018.12월 슬 건설업 생산량은 전월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EU 평균에 비해 더 큰 감소
폭을 기록함(Eurostat 잠정치).
- 전체 EU 회원국들의 2018.12월 건설업 생산량은 전월 대비 0.9%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함.
2. 주요 경제동향
가. 브렉시트 대비 동향
ㅇ (하드 브렉시트 대비 법안 승인) 슬 내각은 3.13 정기 내각회의에서 하드 브렉시트 대비 법안들을 승인함.
- 슬 내각은 하드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주재국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타격을 최소화하는 동 법안을 신속처리안건(fast-
track legislative measure)으로 지정함.
- 동 법안이 통과될 경우, 세법 및 고용서비스법을 포함한 19개의 법이 개정될 예정임.
ㅇ (브렉시트 관련 노사정회의 개최) 브렉시트 전환기(transition period)가 끝나는 2020년까지 영국 거주 EU 시민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법안을 구성 중이라는 영국 정부의 발표와 관련하여, 슬 정부는 2.25 노사정회의를 개최하여 슬로바
키아 거주 영국인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대응조치에 관해 논의함.
- 노조 및 사용자 대표는 동 대응조치를 위해 5개의 법(사회보험법, 고용서비스법, 장애인복지법, 아동복지법, 양육복지법)
을 개정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함.
ㅇ (슬 EU 기금 수령액 감소 전망) 슬 투자정보화부총리실은 브렉시트 이후 2021-27년 EU 중장기 예산에서 주재국이
수령하는 EU 기금이 148억 유로에서 133억 유로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함(3.2).
- 슬 부총리실은 주재국의 1인당 EU 기금 수령액은 에스토니아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나. 자동차 산업 지원책 발표
ㅇ Peter Pellegrini 총리는 2.21 슬 자동차산업연맹 대표단을 면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 무역장벽, 탄소배출 제한 등
으로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함.
- 동 총리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위해 △ 연구개발 세금공제 대폭 확대, △ 근로자 임대 아파트 건설 프로젝트 시행,
△ 교육 및 현장실습 병행 등 이중교육(dual education) 지원, △ 근로자들의 장거리 이주를 장려하기 위한 주택 지원금
지급 등을 최대한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함.
- 동 총리는 또한, 신규 모델 개발에는 정책의 예측가능성과 비용안정성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자동차 생산비용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정책들을 당분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함.
다. Kosice 시정부, 시 보유 자금으로 US Steel에 세금 환급 결정
ㅇ Kosice 시 정부는 3.8 US Steel Kosice가 2011년부터 납부했던 재산세 94만 유로를 정부 자금으로 환급하기로 결정함.
- US Steel Kosice는 2011년 Sokolany 시 정부와 코시체 시 정부에 재산세를 2중 납부했다고 주장한 바 있음.
라. 슬 정부, D-1 고속도로(브라티슬라바-코시체 연결) 시공업체와의 계약 파기 결정
ㅇ 슬 내각은 3.6 정기 내각회의에서 공사기한을 계속 지키지 못하고 있는 D-1 고속도로 Lietavska Lucka-Dubna Skla 구간
(13.5km) 시공업체와의 공사 계약을 파기하는 방안을 승인함.
- 동 시공업체는 슬 고속도로공사(NDS)측에 3.6 1억 유로의 예산 증액이 없을 경우 공사를 완공할 수 없으므로 계약파기를
요청한 바 있음.
- Arpad Ersek 교통장관은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여 2023년까지 동 구간 공사를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