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외교부는 스웨덴 함마슐트재단(Dag Hammarsköld Foundation)* 및 유엔 사무국 평화구축지원실(PBSO: Peacebuilding Support Office)과 공동으로 「평화구축과 분쟁예방**에 관한 아시아 컨퍼런스」를 11.6(월)-11.7(화)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

* 함마슐트재단은 함마슐트 제2대 유엔 사무총장(1961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을 기념하여 스웨덴 정부 후원하에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평화구축·개발·다자협력에 있어 선도적 역할 수행중
**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취임사에서 분쟁예방 및 평화구축을 축으로 하는 “평화를 위한 외교력 증파(A surge in the diplomacy for peace)”를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취임 후 이루어진 첫 안보리 연설에서 분쟁예방을 유엔의 “여러 주요 과제 중 하나가 아닌 최우선적 과제(not merely a priority, but the priority)”로 설정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 금번 회의는 금년도 유엔 평화구축위원회* 의장을 수임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유엔이 다루고 있는 중요 사안 가운데 하나인 분쟁예방과 평화구축 논의에 기여하기 위해, 특히 아시아의 경험과 관점에 중점을 두어 개최하는 것이다,
ㅇ 유엔 내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반영하여 평화구축 관련 유엔 주요 회원국, 학계, 주한 국제기구 인사 등**이 참여할 예정
* 평화구축위원회(Peacebuilding Commission)는 안보리, 총회, 경제사회이사회 (ECOSOC) 등 유엔 주요 기관을 대표하는 21개국과 주요 병력 및 재정 공여국 10개국을 포함한 31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5년 이래 ECOSOC 대표 자격으로 위원회 활동 중

** 주요 참석자 : 조태열 주유엔대사(유엔 평화구축위원회 의장), Henrik Hammargren 스웨덴 함마슐트재단 소장, Oscar Fernandez-Taranco 유엔 PBSO 사무차장보, Ali Sulaiman Al-Saied 쿠웨이트 아주국 차관보, Otaka Masato 일본 유엔담당 대사, 이신화 고려대 교수 등

□ 우리측에서는 조현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하여 개회사를 할 예정으로, 동 회의를 통해 한국의 평화구축에 대한 기여를 소개하고, 평화구축 의장국으로서 아시아 지역에서의 평화구축의 성과 및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ㅇ 그간 유엔내에서 분쟁 예방 및 평화구축에 대한 논의는 아프리카 지역에 국한된 측면이 있었으나, 금번 회의를 계기로 아시아를 비롯한 여타 지역의 분쟁 예방 및 평화구축에 대한 유엔내 관심 제고 기대

□ 한국은 앞으로도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의 관심의제이기도 한 평화구축 및 분쟁 예방에 기여하며, 평화구축 선도국으로서 지속적인 기여와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으로, 이는 중장기적으로 우리의 안보리 이사국 수임 추진(2024-25년 임기) 등 유엔내 평화·안보 분야에서의 위상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첨부 : 프로그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