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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간부

차관보, 한-중앙아 무역관광로드쇼 개회사

작성일
2015-10-06
조회수
5941

 

존경하는
케멜로바(Kemelova) 키르기즈 외교차관님,
조히디(Zohidi) 타지키스탄 외교차관님,
카시모프(Kasymov) 투르크메니스탄 대사님,
파질로프(Fazilov) 우즈베키스탄 외교차관님,
바키세프(Bakishev) 주한카자흐스탄 대사님,

대한민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기업인,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연계 행사로 열리게 된 제1차 한-중앙아 무역?관광 로드쇼 개막식에 참석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무역·관광 로드쇼는 중앙아시아의 수출경쟁력이 높은 상품과 문화·관광 자원을 한국에 소개함으로써 한-중앙아간 교역과 인적교류 확대 및 상호이해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과 중앙아 5개국은 1992년 수교 이후 이제 서로에게 꼭 필요한 최적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1992년 수교 당시 1,500만불 수준에 불과했던 교역액은 작년 40억불에 육박하며 무려 260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수교 이래 한국 기업들의 중앙아 5개국 내 수주액이 300억불을 초과한 것은 기간 인프라 구축과 산업 현대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호혜적 파트너십의 잠재력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9년간 정례 개최되고 있는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이러한 쌍방향 교류 협력을 촉진시키는 데 기여해 왔습니다. 한국과 중앙아 5개국은 매년 협력포럼을 통해 경제, 학술, 문화 등 각계를 망라하는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이행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 제9차 포럼에서는 제반 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행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상설 조직으로「한-중앙아 협력사무국」을 2016년 제10차 포럼에서 설립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합의를 담은 서울선언이 채택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박근혜 정부는 유라시아 지역을 소통과 개방, 창조와 융합의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역내 국가들간의 연계성을 증진하는‘하나의 대륙’,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창의성을 배양하는‘창조의 대륙’, 신뢰 형성을 바탕으로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국가 대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에 있어 중앙아 국가들은 매우 중요한 협력 동반자입니다.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앙아시아는 유라시아 대륙의 심장이며, 유럽과 아시아간 교류와 경제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앙아 5개국 정상들과 모두 양자 정상회담을 1회 이상 개최(카자흐, 투르크, 우즈벡 2회/ 키르기즈, 타직 1회)하고, 중앙아 정상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관계 발전과 유라시아 차원의 협력 강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중앙아와의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와 강점을 활용하여 상생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유라시아의 동쪽 끝에서 카스피海까지 연결되는 평화와 번영, 창조와 융합의 새로운 대통로를 함께 건설해 나가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개최되는 한-중앙아 무역?관광 로드쇼는 이러한 한국과 중앙아 5개국의 공동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며, 이미 성공적으로 진행중인 △에너지?인프라, △교통·물류, △과학기술·ICT, △섬유, △농업·산림, △환경,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협력에 이어 교역과 관광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번 무역·관광 로드쇼가 한-중앙아 협력의 또 하나의 성공 사례이자, 지속적인 협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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