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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립외교원장

조병제 국립외교원장 취임사(2017.7.18)

부서명
작성자
작성일
2017-07-18
조회수
3170

 

      조병제 국립외교원장 취임사

 

2017.7.18.(화)

동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올해 초 발표된 2017년 대한민국 100대 싱크탱크 순위를 보니 외교안보 분야에서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가 9년 연속 1위를 차지해 오고 있었습니다. 국립외교원 전체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국립외교원을 위해 노력해 오신 여러분들의 기여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한 점에서 전임 원장을 비롯한 모든 외교원 직원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대해 이 기회를 빌려 치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취임을 하고 업무를 시작하기에 앞서 짧게 한 가지만 강조하겠습니다. 지난달 취임하신 강경화 외교부장관께서는 취임식에서 소통을 무척 강조하셨습니다. 저 역시 현 정부 국정철학의 가장 큰 특징은 소통을 중시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와대가 페이스북, 트위터, 홈페이지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도 소통에 방점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의 인식 속에는 새로운 정부가 반드시 소통의 정부가 되어야 한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 바람은 현 정부의 국정철학에 녹아들어 일종의 사명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소통을 통해서만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외교가 가능해 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국립외교원이 앞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소통이 핵심적인 개념으로 자리를 잡으면 좋겠습니다. 외교원 내에는 연구와 교육이라는 두 가지 큰 기능이 있는데 기능이 다르다보면 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국립외교원과 외교부 본부 간에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국립외교원과 본부 간 정책 방향 및 관련 정보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공유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이 있으며, 이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여 보다 효율적인 목표 달성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활발한 소통을 해야겠다라고 말은 하면서도 막상 현실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소통은 포기할 수 없는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립외교원과 여타 연구기관, 언론, 나아가 일반 국민과도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확산되고, 이러한 견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우리의 외교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립외교원이 일정한 기여를 한다면, 그것으로 국립외교원의 소임을 충분히 다 할 수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 모두의 노력으로 국립외교원이 이만큼의 결과를 이루어왔습니다. 한 사람의 노력으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이 열린 자세로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머리를 맞대고,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앞으로 더욱 좋은 방향에서 국민외교를 수행하는 데 나름의 기여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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