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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외교부 브리핑

제2차관 일본 지진·해일 사태 관련 브리핑(3.13)

부서명
외교부 > 대변인 > 공보담당관실
작성일
2011-03-13
조회수
4594



제2차관 일본 지진·해일 사태 관련 브리핑


2011.3.13(일) 18:30
민동석 제2차관



1. 모두 발언 

우리 정부는 그제 일본 동북부지방에서 발생한 지진과 해일로 해안피해와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정부와 국민들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다시 전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오늘 오후 칸 일본총리와 직접 통화 하셨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측 과의 협의에 따라 일본 지진 해일 관련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 구조대 102명을 오늘밤 일본 센다이 인근 지역으로 출발시킬 예정입니다. 우리 구조대는 중앙119 구조단과 서울, 경기지역 119 구조대원 등 100명, 외교통상부 인도지원과장과 직원 1명 등 총 102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구조대 안에는 의료요원 6명, 일본어통역요원 6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구조단은 지진해일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일본 동북부지역에서 실종자 구조, 탐사및 안전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활동 장소에 대해서는 현재 일본측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2. 질의 응답


<질문> 일본측에서 우리 교민들 실종이나 연락두절이나 이런 것들이 최근 확인된것을 알려주십시오.

<답변> 지금 우리 교민들은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동북부 지역에 약 1만 1,000명정도 거주하고 있고, 대부분은 현지에서 거주하는 교포들이고 여행객들도 상당수가 있습니다. 
지금 피해상황에 대해서는 본부가 중심이 되고, 일본 주일대사관, 그리고 현지 주센다이 총영사관을 비롯해서 일본 전역에 있는 우리 공관들과 그리고 일본 민단 등 단체, 유학생 단체 등 모든 기관과 조직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서 종합적으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파악된 결과를 토대로 해서 국내 영사콜센터를 통해서 24시간 국내 국민들의 문의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동북부 센다이 지역에 해변에서 200 내지 300명의 시신이 발견되어있고, 발견됐다는 보도가 있고, 우리 공관직원이 현장에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만, 통제되어있기 때문에 안에 직접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만, 일본 정부측과 협력하에 우리 교민, 여행자의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센다이에 있는 우리 공관에는 100여명의 한국국민들이 대피를 해 있는데, 일부 10명 남짓한 인원에 대해서는 공관에서 차량같은 것을 제공해서 국내 귀국을 하도록 조치하고 있고, 현재 있는 분들은 대부분 그곳에 거주하는 분들인데, 정전되어있고, 여러 가지 생활 자체가 어려운 분들이기 때문에 공관에서 음식이라 여러 가지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는 처음상태입니다. 

<질문> 지금 구조대가 갈 지역을 협의중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을 갈건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지금 구조대가 갈 지역은 재난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센다이 및 그 인근 지역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지역에 대해서는 일본 소방방재청과 자위대 등과 협의를 해서 결정할 예정이고, 오늘 구조대가 착륙할 장소, 즉 군용기로 가게 되는데, 센다이 인근지역에서 3개 공항이 있고, 어느 공항으로 착륙할 것인지 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중에 있습니다. 

한가지 추가로 말씀드릴 것은 오늘 일단 102명의 구조대원들을 1차로 파견합니다만, 앞으로 일본측과 협의를 통해서 가능하다면 추가적인 인원을 파견할 계획을 갖고 있고, 구체적인 협의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현지에서 우리 교민들이 어느 지역에 있는 교민들이 가장 위험하다고 보고 있고, 언제쯤 보면 교민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아까 말씀드린대로 센다이 주변지역에 해안지역에 있었던 교민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고, 센다이 시내에는 비교적 많은 피해가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지역이 센다이 인근지역이라고 생각을 하고, 일본에 있는 우리 동포 조직들, 공관들과 협력해서 집중적으로 찾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지금 시신들이 나오고 있는 데요. 그 시신들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어떤 절차를 거쳐서 우리 국민인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인명피해 외에도 재산피해나 기업체의 피해같은 경우는 어떻게 파악할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이 인명피해 여부고, 인명피해가 만약 발생한 경우에는 여러 가지 구제 또는 처리절차가 있습니다. 그런 구체적인 절차에 따라서 신속하게 처리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구체적인 피해가 확인안된 상태에서 세부적인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고, 재산피해나 기업체 피해에 대해서는 일본 자체적으로도 피해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규모가 파악되지 않고 있고, 우리가 내부적으로 파악을 하기로는 우리 업체에 재산상의 피해는 그리 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해서 피폭에 대한 우려가 많은 데요. 우리 교민들이 원전폭발로 인해서 입은 피해 혹은 영향은 어떤 것이 있으며, 국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정부는 어떻게 판단하고 대비하고 계십니까? 

<답변> 원전1호기 폭발원인에 대해서 일본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을 어제 저녁에 했습니다만, 1호기 폭발원인은 원자로가 들어있는 격납용기에서 폭발한 것이 아니라 외부벽이 붕괴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이것은 원자로의 노심을 냉각시키는 물이 부족해서 생긴 수증기가 격납용기 외부로 빠져 나가서 수소가 발생해서 이 수소가 격납용기와 벽 사이에 있는 산소와 반응해서 폭발한 것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측 보고에 의하면 일본측 발표에 의하면, 방사선 물질의 대량 유출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것이 국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일단 바람의 방향는 우리와 반대편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어떤 위협이나 이런 것은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만, 일본 정부내에서도 이것의 영향같은 것을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우리 정부의 조치도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19일부터 이틀간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 하고, 다른 외교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들이 있는 데 그 점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답변>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의 일정에 대해서는 변경된 사정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일본 내에서 사상초유의 대재난이 발생을 했기 때문에 한중일 3국 외무장관 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될 수 있을지 여부는 3국간의 협의를 통해서 아마도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까 제가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을 잊었는데, 우리가 어제 구조견 2마리하고 이 구조견을 다루는 5명의 대원들을 이번에 보냈습니다. 그것은 일본이 우선 구조견이 가장 급하기 때문에 보내달라고 해서 우리가 일본측에 이러한 긴급요청에 따라서 신속하게 조치를 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우리 구조견과 이들을 다루는 대원들 즉 핸들러라고 합니다만, 이 파견은 해외에서 일본에 구조활동으로 파견하는 최초의 조치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일본에 대해서 여행조치나 이런 것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답변> 여행 조치는 현지의 상황에 따라서 내려오고 있습니다만, 현지 상황이 상당히 가변적이고, 또 일본 내에서 일본 정부가 자체적으로 제한구역같은 것을 설정을 하고 있고, 외국에 사례도 봐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려고 하고, 지금 현재로서는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필요하다면 여행제한과 관련한 검토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정부에서는 1차적으로 나간 구조대를 102명을 보내긴 하는 데 일본이 당한 피해 규모에 비해서는 조금 적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추가적으로 일본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 있는지, 구조활동과 관련해서 그 다음에 이재민들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데, 일본이나 아니면 교민들의 이재민과 관련해서 물품지원계획같은 것들이 있는지, 있다면 금액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답변> 좋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저도 옛날에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발생했을 때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직접 진두지휘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 재난이 발새하면 여러 가지 물품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물품중에 하나가 물이고, 이 물을 포함해서 일본에서 재난을 당한 분들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모아서 보내는 방안들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정부차원에서만 이뤄질지, 아니면 민간과 합동으로 이뤄질지는 좀 더 검토를 해봐야 되겠습니다. 이재민들 지원과 관련해서 현재 일본에서는 주일 대사관을 통해서 확인을 해봤습니다만, 민단을 중심으로 해서 재난을 당한 지역에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고, 빠르면 내일정도 발족식을 가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 민단을 중심으로 해서 피해를 당한 분들을 위한 성금모금활동도 전개해 나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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