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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제23차 韓日.日韓議聯 합동총회 오찬사

작성일
1996-12-15
조회수
6436
96. 12. 15(日) 롯데호텔, Crystal Ballroom <인사 말씀> 존경하는 다께시다 會長님, 김윤환 會長님, 그리고 이자리에 참석하신 韓.日 양국의 의원님 여러분, 먼저 금번 제23차 韓日.日韓議員聯盟합동총회 개최를 축하드리면서, 회의참석을 위해 來韓하신 일본측 대표 여러분들께 感謝와 歡迎의 말씀을 드립니다. <就任인사> 특히 저로서는 지난 11.7 外務長官에 任命된 후 오늘 처음으로 양국의 議員聯盟 會員 여러분들께 직접 인사드릴 기회를 갖게 되어 榮光으로 생각합니다. 韓.日관계는 우리外交의 機軸의 하나입니다. 어느 나라이던간에 이웃나라와의 관계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날 두나라간의 협력은 兩者와 多者차원에 걸쳐 번성하는 나무가지처럼 날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앞으로 未來指向的이고 創造的인 방향으로 韓.日관계의 발전을 위해 微力이나마 진력할 생각입니다. 兩國 의원님들의 각별하신 協調와 支援을 바라마지 않겠습니다. <韓.日관계> [一衣帶水]의 韓.日양국은 自由民主主義와 市場經濟, 그리고 人權이라는 人類의 普遍的 價値를 共有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나라는 東北亞지역의 平和와 安定에 이해관계를 같이하고 있으며, 亞.太地域의 共同의 번영을 추구하는 목표하에 서로 協力 하고 있습니다. 日本은 세계경제의 큰 支柱의 하나로서, 그리고 韓國은 日本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OECD에 가입한 先進國候補로서, 서로 손을 잡고 亞.太地域의 지속적인 經濟發展과 共同의 번영을 향해 邁進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韓國과 日本이 協力의 視野를 넓히고 그 幅과 깊이를 더해가야 한다는 命題는, 明年부터 두나라가 유엔安保理와 유엔經社理의 理事國으로서 함께 참여하게 된 점으로도 잘 象徵되고 있습니다. 史上 처음으로 월드컵을 共同開催 하게 된 韓.日 양국이, 앞으로 유엔, OECD, APEC, WTO 등의 國際舞臺에서 긴밀히 협력하여 양국의 共同의 利益과國際社會의 共同의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地域的이고 汎世界的인 次元에서 우리 兩國이 더욱 깊이 협력하게 되는 것은 우리의 外部情勢가 그만큼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과거에는 세계의 여러나라들이 地域內에서 競爭하기 때문에 視界의 초점이 이웃나라와의 競爭에 있었읍니다만, 오늘날 우리의 視野는 汎世界的으로 확대되지 않을 수 없고 이웃나라와의 관계도 競爭보다는 오히려 協力이 그 특징이 되고 있습니다. 경쟁이 있다면 개인간에 그리고 회사간에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의 장벽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고 보겠습니다. 본인은 구라파에서 10년을 지냈고 주EU대사도 지냈습니다만, 구라파 나라들이 어떻게 20년이나 30년 앞의 장래를 내다보면서 그들의 이웃관계를 구상하고 발전시키는가를 보았습니다. 오늘날 世界의 변화에 맞추어 살아나가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의 눈을 넓게 그리고 먼 장래에 두고 모든 계획을 세워나가야 된다고 믿습니다. 한.일 兩國 議員님 여러분, 오늘날 우리가 처해있는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많이 달려 있으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는 北韓문제의 추이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긴 이야기를 짧게 한다면, 오늘의 北韓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남북대화의 실현을 통해 찾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한 前提는 韓.美.日 3국의 긴밀한 共助체제 유지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그간 日本이 北韓 문제에 관해 우리와 共同步調를 취해 왔으며 최근의 北韓 잠수함 侵入事件과 관련하여서도 우리의 입장을 理解하고 支持해 준 점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의 입장은 북한이 잠수함사건과 관련하여 시인.사과하고, 4자회담을 수락하면 관계정상화를 모색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韓.日 양국이 앞으로도 긴밀한 共助체제를 유지하여 궁극적으로 4자 회담을 실현시키고 北韓을 國際社會의 責任있는 一員으로 이끌어 냄으로써 東北亞지역에 平和와 安定이 정착될 수 있도록, 양국의 政界를 이끄시는 의원님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支援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大統領 訪日> 兩國의 의원님 여러분, 이미 발표를 통하여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김영삼 大統領께서 내년 1.25-26간 벳푸를 방문하실 예정입니다. 兩國 정상이 지난 6월 제주도 頂上會談에 이어 儀典과 格式에 구애받음이 없이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갖게된 것은, 模範的인 善隣友好關係의 외교 교류 모델을 韓.日관계에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未來指向的이고 生産指向的인 양국관계를 위한 굳건한 礎石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議員 外交> 오늘날의 國家간 관계에 있어 議員外交가 갖는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兩國의 民意를 대변하는 의원님 여러분들이, 韓.日관계에 관한 兩國國民의 생각을 바탕으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어 바람직한 양국관계의 未來像을 제시해 주시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맺음 말씀> 오늘 이 자리는 금년 韓.日 양국에서 실시된 總選 이후 兩國의 의원님들이 처음으로 會同하는 기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난 1972년 창설이래 4半世紀간 韓.日 관계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오신 韓.日議聯 관계자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금번 總會를 통해 兩國 관계의 加一層의 발전을 위한 많은 成果가 거두어지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저의 인사말씀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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