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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언론

주중국대사, 주재국 언론(중국청년보) 기고

부서명
주중화인민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작성자
장하성 주중국대사
작성일
2021-10-12
조회수
3680

ㅁ 매체 및 기고일자 : 중국청년보('21.9.30.)


ㅁ 주요 내용


‘한중 문화교류의 해 그리고 한중 수교 30주년, 한중 양국민간 우의가 더욱 깊어지길 희망하며’


 ㅇ 지난해 중국에서 방영된 ‘겨우 서른(三十而已)’이라는 중국 드라마가 한국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음.

 - 이 드라마는 중국 드라마라고 하면 사극만을 떠올리던 한국민들로 하여금 중국 최신 대중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


 ㅇ 마침 한중관계도 내년이면 수교 30주년의 나이 서른을 맞이하게 됨. 그간 한중 양국은 전례없는 수준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면서 정치ㆍ경제 등 각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

 - 양국간 교역규모는 1992년 63억달러에서 2019년 2,434억달러로 39배, 인적교류도 같은 기간 13만명에서 1,037만명으로 80배 증가했음.

 - 그러나 정치, 경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여전히 발전 공간이존재함.


 ㅇ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월 한중관계를 설명하면서 논어 위정편의‘삼십이립(三十而立)’을 언급하였음.

 -‘삼십이립(三十而立)’의 한중 양국 간에는 과거 1992년 동북아의 냉전구도를 허물고 끊어졌던 양국 교류 역사를 이으려는 지도자들의 위대한 결단이 옳았고, 미래에도 지속적인 양자관계의 발전이 양국 모두의 국익에 부합한다는 신념이 확대되고 있음.


 ㅇ 한편, 이러한 한중관계를 보다 안정적이고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양국간 인문교류를 확대하고 양국민간 상호 이해와 우의를 심화하는 것이 중요함.

 - 이는 양국민간의 우의야말로 어떠한 환경 변화나 정치경제 이견에도 불구하고, 양국관계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기 때문임.


 ㅇ 올해 초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올해와 내년을‘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한 바 있음.

 - 이를 계기로 한중 양국 정부는 양국민간 문화교류ㆍ접촉의 면을 확대하고, 서로의 생각과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늘려 나감으로써 양국민간의 우의를 증진해 나갈 예정임.

 - 이번 한중 문화교류의 해는“문화로 나눈 우정, 미래를 여는 동행”이라는 표어 하에 홍보대사로서 한국의 화가 박대성, 소설가 김주영, 체육인 유승민,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아나운서 윤인구와 중국의 화가 한메이린, 소설가 위화, 체육인 장홍, 배우 왕카이, 앵커 하이시아가 활동할 예정임.

 - 같은 음악을 듣고, 같은 영화를 보며, 같은 문화를 즐기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더욱 친밀해지는 친구 사이처럼 양국의 문화교류와 협력이 활발해 질수록 양국 국민들의 우의도 더욱 두터워질 것임.


 ㅇ 최근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방한(9.14.-15.) 결과에서도 한중 양국이 양국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가 분명하게 나타났음.

 - 양국은 청소년 교류사업을 포함한 다채로운 교류사업들과 로고, 표어, 홍보대사 등 다양한 홍보방안을 발표하였음. 또한 한중 인문교류 촉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양국 인문교류 발전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음.


 ㅇ 한중 인문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소신을 바탕으로, 2019년 3월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로 부임한 이래 1달에 1번꼴로 중국 각지를 방문하면서 중국 국민들과 교류 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음.

 - 특히, 현지 대학 방문은 거의 매번 빠지지 않는 중요한 일정으로서 중국 청년들과의 소통에 더욱 각별한 의미를 부여해왔음.

 - 코로나19 영향으로 한동안 이러한 활동을 추진할 수 없었으나, 한중 문화교류의 해와 한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중국 각지를 다시 적극 방문하면서, 중국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보려 함. 이러한 과정에서 더 많은 중국인들을 만나고 사귈 수 있기를 희망함.


 ㅇ 아울러, ‘겨우 서른(三十而已)’이라는 중국 드라마가 한국 국민들에게 중국의 문화를 새롭게 알리고, 촬영지인 상하이 등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역할을 했듯이, 이번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더 많은 중국과 한국의 문화 예술작품이 상대방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의를 제고 하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함.

 -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한중간 문화교류가 확대되면서,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이 ‘제2의 수교’에 버금가는 한중관계 재도약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봄.


 ㅇ 마지막으로, 내일 신중국 수립 72주년을 맞이하여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축하말씀을 전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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