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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보도자료

한중 외교장관 회담(11.26.) 개최 결과

부서명
동북아시아국
작성일
2023-11-26
조회수
1886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왕이(王毅, WANG Yi)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11.26(일) 오전 10:40부터 12:40까지 약 두 시간 동안 부산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ㆍ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측은 상호존중, 호혜 및 공동이익에 기반한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기본적인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최근 아세안 정상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계기 이루어진 정상 차원의 교류와 소통을 토대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협력의 공감대를 넓혀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양측은 ▴외교안보대화 ▴외교차관 전략대화 ▴1.5분야 대화 등 다양한 수준에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하였다. 박 장관은 양국이 양자관계의 발전은 물론, 규범 기반 국제질서에 입각하여 역내 및 세계 평화·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왕 부장은 박 장관의 중국 방문을 공식 초청하였으며, 향후 서울도 방문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또한 양측은 한중 관계 발전에 경제협력이 중요한 원동력이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변화된 대내외 환경에 맞추어 호혜적 실질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박 장관은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 중국 내 우리기업 활동 보호, 게임·영화 등 우리 문화콘텐츠 교류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양측은 양 국민간 인적·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특히 양국간 우호협력의 기반이 되는 청소년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 장려해 나가기로 하였다. 박 장관은 최근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재개(8.10.)와 아포스티유 협약 가입*을 평가하고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하였다.

* 2023.3월 가입, 11.7.발효


   박 장관은 한중 외교장관 통화(8.31.) 이후 뤼순감옥 박물관의 안중근 전시실, 윤동주 생가 등이 재개방되어 운영 중인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중국 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ㆍ관리에 대한 중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고, 왕 부장은 중측이 중국내 우리 독립운동 사적지를 계속 잘 보호하고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양측은 4년 여 만에 개최되는 금번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한일중 협력의 복원과 정상화를 가속화 해 나가자는 데 공감하였으며, 상호 편리한 조속한 시일 내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박 장관은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가까운 이웃으로서 중국의 지지를 요청하였다.


  박 장관은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한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우리 국가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방어적 조치로 「9.19 군사합의」 일부 조항을 효력정지한데 대해, 북한이 「9.19 군사합의」 에 대해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도발을 위협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박 장관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오는 것이 한중의 공통 이익에 해당하는 만큼, 이를 위한 중국측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박 장관은 중국 내 탈북민 강제 북송 관련 우리의 엄중한 입장을 재차 전달하였다.


   작년 8월 박 장관의 중국 칭다오 방문에 이어 왕 위원의 금번 방한으로 외교장관 간 상호방문이 실현됨으로써 앞으로 양국 외교수장 간 긴밀한 소통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1.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인적사항

붙임 2. 회담 사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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