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이하 “KDRT”) 의료팀은 6.15.(수) - 16.(목)간 진행된 세계보건기구(WHO) 주관 긴급의료팀(EMT) 인증 평가에서 ‘TYPE 1 Fixed’ 등급을 받아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인정받았다.
▷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에 설립,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시 재난구호 등 피해국 지원을 위해 파견되며,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으로 구성
*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중앙119구조본부, 한국국제협력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등 파견인력으로 구성 ▷ WHO EMT(Emergency Medical Team): WHO 기준에 따라 의료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재난 현장이나 응급상황에서 환자 치료를 담당 |
□ 이로써 KDRT 의료팀은 세계에서 34번째로 WHO 인증을 받은 응급의료팀이 되었으며, 이번 인증 결과는 향후 5년간 유효하다.
ㅇ KDRT 의료팀이 확보한 등급(TYPE 1 Fixed)은 피해국 도움 없이 29명의 대원이 자급자족하며 최소 14일 동안 1일 100명의 외래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팀에게 부여된다.
※ WHO는 각국 정부 및 비정부기구 응급의료팀의 역량에 따라 TYPE 1 (Mobile·Fixed)-TYPE 2-TYPE 3(외래-수술-심화) 및 전문가 그룹(Specialist Cell) 등 5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평가·인증
→ 2022. 6월 현재 총 33개 비정부기구 및 정부 기구가 인증받았으며, 87개 이상의 단체가 인증 준비 중 (우리나라가 인증을 받으면 34번째)
< WHO EMT 인증 등급 >
응급의료팀 등급 | 정의 | 주특징 | 최소요건 |
Type 1 Mobile | 외래 응급환자 치료(이동가능) | 경한 치료 모든 연령대의 응급치료 | 50명 환자/日 |
Type 1 Fixed | 외래 응급환자 치료(고정구조) | 100명 환자/日 | |
Type 2 | 입원환자, 외과, 산과수술 | 지역병원 규모 깨끗한 수술실 | 수술실 1개 입원실 20병상 7개 수술/日 등 |
Type 3 | 중환자실 포함한 복잡 입원환자, 복잡수술 | 3차병원규모 전원환자 치료 멸균 수술실 | 수술실 1개 입원실 40병상 15개 수술/日 등 |
Specialist Cell | 특수의료전문 (에볼라 재활) | 전문가 특수시설 |
□ KDRT 구조팀은 2011년부터 유엔 국제탐색구조자문단(INSARAG) 국제구조대 역량 평가에서 최상급(Heavy) 등급을 인증받고 있어, 이번 의료팀의 인증 획득은 KDRT가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것으로 평가된다.
□ 이번 KDRT 의료팀의 인증 획득을 계기로, KDRT가 지구촌 재난 현장에서 국제 수준의 응급의료 역량을 발휘하여 인도주의 정신을 실현하며 국제사회에 보다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 행사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