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3.16.(수) 23:00-02:00(한국시간) 개최된 「예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고위급 공약 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예멘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해 올해 2천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시행할 계획임을 발표하였다.
* 영문명: High-level Pledging Event for the Humanitarian Crisis in Yemen
◦ 이번 회의는 장기화된 예멘 내전에 따른 만성적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기여를 결집하기 위해 스위스 정부, 스웨덴 정부와 유엔이 공동으로 주최
※ 화상 및 대면 혼합방식으로 개최된 금번 회의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대통령, 마엔 압둘말릭 싸이드 예멘 총리, 안젤리나 졸리 UNHCR 특사 등 참석
◦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에 따르면 금년 예멘 전체 인구의 약 70%인 2천 1백만 명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
※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은 2022년 예멘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해 총 39억불이 필요할 것으로 산정
◦ 올해 우리 정부의 지원은 예멘의 식량난 해소, 취약 계층 지원 등을 위해 제공될 예정이며, 2018년부터 매년 예멘에 대해 지원해 오고 있는 우리 쌀 지원 사업도 포함
※ 우리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1월 식량원조협약[Food Assistance Convention] 가입한 이래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매년 쌀 5만톤을 예멘을 포함한 4~6개 식량위기국에 지원중
□ 함 조정관은 예멘의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예멘 내 인도적 위기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쟁의 평화적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예멘 내전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우리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분쟁 등으로 인해 장기화된 인도적 위기로 고통 받고 있는 국가와 국민들을 지원하고, 인도적 지원-개발협력-평화간 연계를 강화시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예정이다.
붙임 : 예멘 회의 우리측 발언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