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2016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3.14(월)-18(금)간 대사·총영사 등 170여 명의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참석 공관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핵 대응과 평화통일 외교, △경제 활력 회복 지원외교, △국민이 느끼는 재외국민보호 외교,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등 4개 주제에 대해 집중 토의를 갖고 박근혜 정부 국정목표 달성을 위한 외교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이의 구체 실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ㅇ 주요 일정으로는 △주제별 심층토론 및 지역별 분임토론, △안보현장(판문점) 방문, △경제혁신 현장 방문, △우리 경제인과의 만남, △공공외교 증진 활동(문화·예술기관 방문, 전문가 간담회 등)이 포함되어 있다(세부일정 별첨).

□ 「북핵 대응과 평화통일 외교」와 관련, 공관장들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과 함께 국제사회와 더불어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북한의 핵 포기와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평화통일 외교 기반 구축을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 및 과제에 대해 논의한 후, 판문점 방문 등 안보 현실을 직접 체감하는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ㅇ 또한 분임토론을 통해, 역내 안보환경 개선을 위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내실화 방안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을 위한 유라시아 대륙 국가들과의 다양한 호혜적 협력사업 발굴 및 구체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경제활력회복 지원외교」와 관련해서는, 최근 중국경제의 성장둔화·유가하락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해외수주 및 취업지원, 방산수출, 기업해외활동 지원 등 재외공관의 역할에 대해 집중 토론할 계획이다. 특히 3.17(목) 약 700여회 예정된 “경제인과의 만남”을 통해 해외진출 우리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하여 경제혁신의 현장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 한편, 「국민이 느끼는 재외국민보호 외교」와 관련해서는 재외국민 범죄피해 급증과 파리 테러 이후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테러의 전 세계적 전개 등 변화하는 환경 하에서 여행경보제도에 대한 인지도 제고, 사건사고 대응 능력 강화 등 그간 정부가 취해온 재외국민보호 조치를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를 위하여 참석 공관장들이 문화·예술 산업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공공외교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공공외교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 또한, 3.17(목) 개최되는 「2016년도 다자공관장회의」에서는 그간 다자외교 분야에서의 성과 및 2016년도 중점 추진과제를 점검하는 한편, 다자무대에서 우리의 위상을 보다 강화하고 양자-다자외교 간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이번 회의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야기된 엄중한 안보 상황과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유동적이고 불확실성이 높은 세계경제 상황 속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경제 활력 회복 지원을 위한 재외공관들의 역할과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붙임 : 재외공관장회의 주요 일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