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14-596호   배포일시: 2014.8.29.(금) 21:30
문 의: 남아시아태평양국 공보․홍보담당관(남아태국 심의관) 정병후(☎:2100-7336)

제목 : 외교부, 올해 5월 출범 인도 신정부와 최초의 고위급 협의체 개최 

          - 제4차 한·인도 차관급 외교정책안보대화 개최 -

 1.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은 2014년 8월 29일(금) 오후 서울에서 ‘아닐 와드화(Anil Wadhwa)' 인도 외교부 동아시아차관과「제4차 한․인도 차관급 외교정책안보대화(Foreign Policy and Security Dialogue)」를 개최하였다. 

  ※ 한·인도 차관급 외교정책안보대화는 2010년 한·인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양국 관계 미래 발전 논의, 지역․국제안보 환경 점검, 정치·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방안에 관한 의견교환을 위해 출범한 협의체로서, 현재까지 3차례 개최

     - 제1차: 2010.4월(서울), 제2차: 2012.6월(델리), 제3차: 2013.9월(서울)

  ※ 이번 차관급 외교정책안보대화와는 별도로, 한․인도 양국은 올해 5월 인도 신정부 출범이후 외교장관간 전화 통화(6월), 정상간 전화 통화(7월), ARF 외교장관회의(미얀마 네피도) 계기 외교장관 회담(8월) 등 지속적으로 접촉 유지

  ※ 와드화 인도 차관은 지난 3.19. 인도 정부가 우리 국민에 대한 우호의 상징으로 선물한 보리수 묘목 증정식 참석차 방한한 적이 있으며, 이번 방한시에는 8.29. 오전 주한인도대사관이 마련한 인도 비즈니스 심포지움(Indian Business Symposium)에 참석하여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한 對인도 투자 유치 활동도 실시

 2. 이번 제4차 외교정책안보대화는 지난 5월말 나렌드라 모디 총리 취임에 따른 인도 신정부 출범 이후 한·인도간 최초로 개최되는 고위급 협의체로서, 양측은 이번 대화를 통해 △양국관계의 전반적 발전방향, △경제·통상, 국방·방산, 과학·기술 등 양자 현안, △지역 안보 및 국제무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강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o 특히, 조 차관은 우리측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인도 오디샤주 포스코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인도 정부의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와드화 차관은 포스코 프로젝트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또한, 양 차관은 라자스탄주 한국기업전용공단 설치가 순조롭게 이루어져 양국간 상호 윈윈(win-win)의 좋은 경제협력 사례가 되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o 양 차관은 인도 정부의 소해함·자주포 교체사업 및 대공방어체계 사업에 대한 우리 업체의 참여 등 방산협력 확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한·인도 원자력분야 정례협의회의 올해 중 개최 등 원자력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o 한편, 양 차관은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개선을 위하여 양국 통상당국간의 협의를 조속히 진행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아울러 양국 대표 기업들로 구성되는 CEO 포럼 설립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3. 양 차관은 올해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 성과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한·인도 양국간 협력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강화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올해 하반기 다자회의 계기에 양자 정상회담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또한, 양 차관은 양자·지역·다자차원의 주요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o 이와 관련, 양 차관은 올해 1월 정상회담시 합의한 대로 한·인도 국가안보실간 대화, 제8차 한·인도 장관급 공동위 등 양국 고위급 인사 교류 및 전략적 소통 채널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구체 사항은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4. 이번 한·인도 차관급 외교정책안보대화는 올해 5월 신정부 출범 이후 역내 및 국제적 위상과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인도와 우리나라와의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특히 작년 수교 40주년을 맞은 양국관계의 발전 성과에 기초하여 향후 40년간의 미래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양측의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별첨: 아닐 와드화 인도 차관 약력 및 인도 약황. 끝. 

외 교 부 대 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