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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보도자료

노무현 대통령, 공식 환영식 참석 및 [아키히토] 천황 예방(6.6)

부서명
작성일
2003-06-06
조회수
777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6일 오후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일본 도쿄(東京)에 도착, 3박4일간의 일본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노 대통령 일행을 태운 전용기는 이날 오후 1시50분께 하네다(羽田) 공항에 안착했다.

전용기가 공항에 도착, 앞문이 열리자 조세형(趙世衡) 주일대사와 오다노 일본측 의전장이 기내로 들어가 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잠시 트랩 앞에 서서 한.일 양측의 환영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답례한 뒤 국빈방문 의전 절차에 따라 21발의 예포가 4초 간격으로 발사되는 가운데 트랩을 내려왔다.

일본측 환영인사로는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대사 내외, 야부나카 미토지(藪中三十二)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이 나왔다.

우리측에서는 대사관 간부들과 김재숙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단장 등이 나왔다.

노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뒤 대기중인 승용차에 탑승, 숙소인 영빈관으로 자리를 옮겨 아키히토 천황 내외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나루히토(德仁) 황태자 내외 등의 예방을 받고 국빈방문 의전절차에 따른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 노무현대통령이 6일 오후 일본 영빈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아키히토일왕의 소개로 왕세자부부등과 악수하고 있다.
영빈관 테라스 앞에서 노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아키히토 천황 내외와 나란히 서서 얼굴에 엷은 미소를 띤 채 애국가와 일본국가 연주를 차례로 들은 후 천황의 안내를 받아 나루히토 황태자 등 황족 대표 및 고이즈미 총리 등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특히 노 대통령은 정상외교 대상인 고이즈미 총리와 악수하면서는 환한 웃음으로 반가움을 표시했고, 이에 고이즈미 총리도 즐거운 표정으로 노 대통령을 맞았다.

노 대통령은 이어 천황의 안내로 붉은 카펫을 따라 이동해 사열대에 단독 등단,의장대의 `받들어 총' 경례를 받은 데 이어 의장곡 연주 속에 국빈으로서의 `권위를 갖춘' 환영을 받았다.

노 대통령은 의장대장의 안내로 사열대에서 내려와 사열을 받은뒤 사열대에 재등단, 의장대의 경례와 의장곡 연주를 다시 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학교 아동과 민단 관계자 등 모두 100명이 한복 등을 입고 나와 태극기와 일장기를 흔들며 노 대통령을 환영했다.

노 대통령 내외는 이어 황궁으로 천황 내외를 예방하고, 2002년 월드컵대회 공동개최 이후 더욱 돈독해진 한.일 우호협력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천황 내외에게 서명을 곁들인 자신과 권 여사의 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하고 백자 사면합(四面盒) 한쌍을 전달했다.

노 대통령은 백자 사면합을 선물하면서 `실용적이고, 단아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히토 천황은 노 대통령에게는 일본전통공예전에 입선한 접시 모양의 상감그릇 도예품을, 권 여사에게는 보석함을 각각 따로 선물했고 부부가 함께 찍은 사진액자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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