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6월 29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6월 초 발생한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파괴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이재민 등을 돕기 위해 100만 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고, 이번 댐 파괴로 발생한 긴급한 인도적 수요를 고려하여 추가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조속한 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도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II. 질의 및 응답

<질문> 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 개최를 위한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는 주미대사의 언급이 있었는데요. 7월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또 앞으로 협의를 양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주도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확인 부탁드립니다.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한미 간 핵협의그룹에 관해서는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고, 구체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만일 공유할 수 있는 사항이 있게 되면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질문> 일본 정부가 외교관 8,000명을 목표로 인력 증원 추진하겠다는 보도 나왔는데요. 우리 외교부는 인력 증원 계획이 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SPN서울평양뉴스 박세림 기자)

<답변> 일본 정부가 외무성 인력을 약 8,000명 수준으로 증원하여 외교력 강화를 한다는 보도 내용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늘어나고 있는 외교업무 수요에 부응하고, 또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며, 우리 국격에 맞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우리 외교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교 인프라 강화 방안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와 함께 유관 부처들과도 협의를 계속해나갈 예정입니다.

<질문> 멕시코에서 한국인 2명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이게 이유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 같아서 사업 관련인지 강도 범죄인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는지 궁금하고, 영사 조력 상황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멕시코 현지에서 총상을 당하신 우리 국민 두 분은 현지에 거주하고 계시고, 다행히 두 분 모두 의식은 회복했으나 여전히 위중한 상황입니다. 추가 시술이 필요하다고 듣고 있습니다.

다만, 수사상황과 그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도 언급하기 어려운 점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 우리 현지 공관에서는 우리 국민의 병원 치료, 진료뿐만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입국 지원, 현지 수사당국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회복되고 또한 관련된 수사가 신속하게 종료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 조력을 계속 제공할 예정입니다.

더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