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피에르 크라엔뷜 UNRWA 집행위원장 서한

“희망이라는 좋은 친구도 있습니다. 잠시 눈에 보이지는 않아도 당신을 결코 배반하지는 않습니다. 행복은 우리 가족 안에 있습니다. 타인의 정원에서 행복을 찾지 마세요.”

작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폐허가 된 학교에서 발견한 공책에 쓰여 있던 시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시를 쓴 13세 소녀 루아 케이드(Rua Kheidh)가 직접 서명한 시를 피에르 크라엔뷜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 집행위원장이 조태열 제2차관에게 보내왔습니다. 집행위원장이 지난 달 조 차관과 만났던 얘기를 소녀에게 했더니 기꺼이 서명을 해 주었다고 하네요. 팔레스타인 소년 소녀들의 꿈과 희망을 되찾아주는데 우리 모두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