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제76차 유엔 총회 참석 수행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9.22.(수) 오후(현지 시간) 미국 외교협회[CFR]의 초청으로 대담회에 참석하여,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여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 미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 : 국제관계 및 미국 외교정책에 대한 미국민의 이해 증진 도모를 위해 1921년 설립된 비영리․초당파적 연구기관
정 장관은 우리 정상이 취임 후 5년 연속으로 유엔 총회에 참석한 것은 국제협력과 다자주의 선도에 대한 우리의 굳건한 의지를 의미한다고 하고,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극복과 포용적 회복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기여를 강조하였습니다.
정 장관은 우리 정상이 금년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하였음을 상기하면서,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 비핵화 진전과 완전한 평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미 조야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하였습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지난 5월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명실상부한 포괄적‧호혜적 동맹으로 발전하는 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하고,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뿐만 아니라 백신 공급, 공급망 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해서도 최적의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금번 대담회는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이하여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기여 의지를 보여주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 우리 주요 정책에 대한 미 조야의 이해와 지지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