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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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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을 위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주최 만찬 만찬사

작성일
2007-06-26
조회수
3899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을 위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주최 만찬 만찬사

 

【 07.6.5(화) 19;00 】   

 

저는 만찬 직전에 라브로프 장관님과 회담을 갖고, 석유, 가스, 철도, 우주기술, 핵문제 및 투르게네프의 "사냥꾼의 수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학교시절 제가 읽은 수많은 러시아 문학작품들에 대한 감동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라브로프 장관님을 비롯하여 로슈코프 차관, 이바센초프 대사 등은 이미 한국에서 유명인사들입니다. 또 이철 철도공사 사장님, 황두열 석유공사 사장님, 이상범 가스공사 본부장님, 이세웅 예술의 전당 이사장님, 김우광 SBS 프로덕션 사장님, 그리고 많은 귀빈 여러분들이 참석하여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늘 만찬에 참석해 주셨다는 것은 한국과 러시아가 공통의 이익을 가진 파트너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나 싶습니다.

 

2008년은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이 러시아 우주선에 탑승하여 우주비행에 도전하게 됩니다. 동 사업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 협력사업의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소련이 성공적으로 발사한 인류 최초 무인우주선이‘스푸트니크(sputnik)'였습니다. 저는‘스푸트니크’이 러시아어로‘동반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양국간‘포괄적 동반자관계’가 우주까지 확대 발전되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저는 수많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기차를 타고 서울에서 북한까지 가서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고 유럽까지 여행하는 것입니다. 꿈은 이루어지라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런 제 꿈이 반드시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저와 라브로프 장관님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고, 길은 여기 계신 이철 철도공사 사장이 닦아 줄 것입니다.

 

한국인에게 러시아는 거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 혹은 추운 나라라고만 인식되기 쉽지만, 그 문화 수준 또한 매우 우수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SBS 김우광 사장도 계시지만, SBS는 작년에 이어 금년 8월에 모스크바에서 한-러 교류축제 개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한·러 양국민의 이해와 교류의 폭을 넓히리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러 양국의 우정과 협력 증진, 그리고 라브로프 장관님과 러시아 대표단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며 건배를 제의합니다.

 

“다드나(건배)! ”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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