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4일 일요일 스페인에서 체코로 이동중인 기차에서 저의 친척 가족 4명이 여권을 도난 당하는 난처한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해당 친척은 예정된 환자 수술 등 국내의 현안 처리를 시급히 진행하기 위해 일요일 저녁 비행기를 꼭 타고 귀국하여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아는 지식을 동원하여 외교부 영사콜 센터에 문의, 주체코대사관을 접촉하여 하였으나, 공휴일 및 시차 차이로 인해 즉각적인 접촉에는 어려움이 발생하여 비행기 일정을 조정하고 국내 현안 해결을 위한 대안 모색을 고민해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속적인 대사관 유선 접촉 시도를 통해 영사실 관계자와 통화가 성사되고 환자 수술 등으로 인해 예정된 귀국이 불가피함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강환민 실무관이 흥쾌히 휴일일임에도 불구하고 대사관에 직접 출근하여 임시여행허가증 발급 등의 지원을 해 주었습니다.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 개인 일정 등의 사유로 인해 즉각적 대응에 어려움이 있을수 있음에도 불구, 개인의 사생활을 희생하며 적극적으로 도와줌으로서 한 가족이 무난히 귀국하여 한국내 현안 해결에 무리없이 대처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공무원의 배려와 희생에 대해 다시금 감사드리며, 이러한 적극적이고 세심한 배려가 긍극적으로 외교 행정에 대한 국민 신뢰와 호감을 제고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주체코대사관 영사실 강환민 실무관을 칭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