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주 제1차관은 11.26.(수) 서울에서 엑시리 핀타루치(Eksiri Pintaruchi)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과 「한-태국 전략대화」를 개최하였다.
※ 한국과 태국은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더해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제4차 정책협의회를 계기로 양국 외교차관이 주재하는 동 협의체를 전략대화로 격상하기로 합의
※ 박 차관은 회의 모두에 태국 시리킷 왕태후 서거(10.24.) 및 최근 태국 남부지역(송클라 지역 등)의 집중 호우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에 대해 위로를 전달
- 엑시리 차관은 이에 사의를 표명하고 한국의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
양 차관은 양국 신정부 출범 후 양 정상 간 통화(10.16.)와 APEC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10.30.) 개최 등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교역‧투자가 확대되는 등 양국 관계가 착실히 발전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였다. 또한, 양 차관은 정상회담 성과를 이행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고 AI, 디지털 혁신 등 양국 국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양 차관은 전략적 동반자인 한국과 태국이 국방과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하였다. 또한 양 차관은 온라인 스캠 범죄, 마약 범죄 등 초국가범죄 대응 관련 양국 간 협력을 평가하였고, 향후 아세아나폴과의 협력 강화 등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차관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잠재력을 적극 실현하기 위해 현재 협상 중인 한-태국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조속한 시일 내 타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측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박 차관은 태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외국인 지분 제한, 태국인 고용 비율 요건 등 애로사항의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데 대해, 엑시리 차관은 태국은 한국을 포함한 외국 기업 투자 유치를 중시하고 있는바, 한국측이 제기한 사항을 적극 살펴보겠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양 차관은 △한-태국 합작산업단지 조성 등 인프라, △디지털 금융, △녹색 협력, △문화‧관광 등 다양한 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 차관은 한반도 문제, 한-아세안 협력 등 역내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박 차관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E.N.D 구상에 대한 태국측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대화와 외교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을 수임중인 태국측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붙임 : 행사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