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하 외교부 극지협력대표는 2025.10.16.(목)~18.(토)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된 2025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는 북극권 주요국 정‧관계 인사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북극 기후‧환경 문제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2013년 이래 매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는 북극 관련 최대 국제 포럼으로, 정부, 기업, 연구기관, 원주민 공동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기후변화, 과학기술 연구, 지속가능한 발전 등 북극 이슈를 폭넓게 논의
- 금년 총회 주요 참석자 : ▴크리스트륀 프로스타도티르(Kristrún Frostadóttir) 아이슬란드 총리, ▴라스 뢰케 라스무센(Lars Løkke Rasmussen) 덴마크 외교장관, ▴엘리나 발토넨(Elina Valtonen) 핀란드 외교장관 ▴리사 머코우스키(Lisa Murkowski) 미국 연방의회 상원의원 등
이번 총회의 본 행사(Plenary Session) 중 하나인 “북극의 해빙 : 아시아의 미래(Melting Arctic : Asian Futures)” 세션에는 올라푸르 그림슨(Ólafur Grímsson) 북극서클총회 의장의 주재하에 간 시오 황(Gan Siow Huang) 싱가포르 외교부 국무장관의 개회사와 함께 정병하 극지협력대표, 다카하시 가츠히코(Takahashi Katsuhiko) 일본 북극대사, TVN 프라산나(TVN Prasanna) 인도 NSC 해양안보비서관, 리 샹펑(Li Xiangfeng) 중국 외교부 조법사 참사관이 패널로 참석하여 북극의 미래를 위한 아시아 국가들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대표는 북극 과학연구 활동 및 북극권 국가와의 양‧다자 협력 등 그간 우리나라의 성과와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며 북극 기후‧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정 대표는 동남아연구소(ISEAS) 및 트롬쇠대학(UiT)이 주재하는 “변화하는 북극 지정학 – 인도태평양의 관점(The Changing Geopolitics of the Arctic – Views from the Indo-Pacific)” 제하 분과세션에도 참석하여 평화롭고 안정적인 북극 환경 조성을 위한 유사입장국간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친환경 북극 해운 및 신진 북극 연구자 교류 등과 관련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극지연구소(KOPRI), 한국북극연구컨소시엄(KoARC) 등 우리 연구기관 주재 세션 축사를 통해 북극의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과학적 논의와 신진 과학자들간 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북극의 평화적 이용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북극권 및 유관 국가들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다.
붙임 : 행사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