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대표단은 3.24.(월)-25.(화)간 호주 캔버라 및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퀀텀개발그룹(Quantum Development Group, QDG) 제3차 회의에 참석했다. 호주 헬렌 윌슨(Helen Wilson) 산업과학자원부 차관보 주재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정부 인사를 포함하여 총 12개국*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덴마크, 핀란드, 캐나다, 스웨덴, 네덜란드
퀀텀개발그룹은 참여국간 퀀텀(양자)정보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 조성과 기술 보호를 위해 ’24년 7월 출범한 다자협의체로, 총 4개 분야 (투자, 공급망, 산업전망, 기술보호)별 협력 강화를 논의 중이며, 우리나라는 투자 분야 공동선도국으로 투자 촉진과 퀀텀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퀀텀개발그룹 참여국들은 급변하는 첨단 퀀텀기술의 안보 환경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퀀텀기술을 위한 투자 촉진 방안과 탄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 분야별 우선 과제 이행 결과를 점검했다. 각 국 대표들은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바탕으로 퀀텀 생태계의 미래를 공고히 하기 위한 협력을 심화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민영 국장은 우리나라 퀀텀 생태계가 직면한 투자 촉진 관련 도전 요인 분석과 정책 대응 현황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발전된 디지털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퀀텀개발그룹 참여국 간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퀀텀 생태계 조성과 기술 보호 간의 균형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며, 퀀텀개발그룹 참여국 간 협력의 혜택을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퀀텀 생태계 조성을 촉진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