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27.(화,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미 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 회원사들이면서 한국에 진출한 주요 미국 기업들과 만났다. 지난 2.24.(토) 뉴욕 주재 한국 기업들과의 간담회에 이은 이번 방미 계기 두 번째 기업인들과의 만남이다.
※ 처브(Chubb), 구글, 메트라이프, 화이자, 쉐브론, 쿠팡, 머크(MSD), 씨티은행 등 참석
조 장관은 경제와 안보, 기술이 모두 연계되어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시대에 한미 양국이 공통의 안보·경제 위협에 직면한 동맹으로서 양국 정부와 기업 간에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공급망 안정과 경제적 기회 극대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한국을 전 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올해 우리 정부가 민주주의 정상회의(3월), AI 안전성 정상회의(5월)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국제규범 형성과 규칙 기반 국제질서 수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미국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도 당부하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IT, 바이오, 금융 등 다양한 업계를 대표하는 미국 기업인들은 최근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한국의 정치적, 경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한국 정부의 투자 환경 개선 노력을 평가하였다. 아툴 케샵(Atul Keshap) 美 상의 선임부회장은 한미 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양국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미 양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