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문의전화: 2100-7448(구주1과) 발표일시 : 2003.7.24(목)

제목 : 한-구주연합 수교 40주년 기념 양측 정상간 친서교환

1.  노무현 대통령과 [로마노 프로디](Romano Prodi) 구주공동체 집행위원장은 7월 24일(목) 한국과 구주연합간 수교 40주년을 축하하는 친서를 교환하였다.

    ※ 구주연합측 수교 주체는 구주공동체(European Communities)

2.  노대통령은 친서에서 구주연합의 우리 대북정책 지지 및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향후 한반도 문제 뿐 아니라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및 테러리즘 대처 등 국제 주요 문제에 대해서 구주연합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임을 표명하였다. 또한 노대통령은 교역 및 투자, 제반 경제협력분야에서도 양측이 협력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해 나갈 것을 희망하였다.

3.  [프로디] 집행위원장은 우리의 북한 핵문제 평화적 해결 노력과 평화번영정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구주연합 확대 및 우리의 동북아 경제중심으로의 발전이 향후 양측간 경제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프로디 집행위원장은 노대통령의 동북아 평화번영 공동체 설립비전을 높이 평가하고, 지역공동체 창설관련 구주연합의 경험을 우리와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4.  한국과 구주연합은 1963.7.24 수교하여 1996년 10월 한-구주연합 공동정치선언 채택, 2001년 4월 한-구주연합 기본협력협정 발효 등을 통하여 양자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2002년 10월에는 제1차 한-구주연합 정례 정상회담을 덴마아크 코펜하겐에서 개최한 바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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