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월)부터 9.23(토)까지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우간다 부통령, 감비아, 시에라리온, 부르키나파소 외교장관을 면담하였다.
먼저 박 장관은 9.22(금)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시카 알루포(Jessica Alupo)」 우간다 부통령을 면담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간다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박 장관과 알루포 부통령은 최근 활발한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높게 평가하면서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아 농업, 보건, 개발협력, 경제,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아래 아프리카와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며, 이러한 차원에서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임을 설명하고,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였다.
이어 9.23(토) 오전 박 장관은「마마두 탕가라(Mamadou Tangara)」 감비아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2016년 감비아 대선 이후 한국이 2017년 국제연합 평화구축위원회(PBC: Peacebuilding Commission) 의장으로서 감비아 민주주의의 정착 과정을 지원한 각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가 지속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양 장관은 최근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환영하면서 이러한 고위급 교류 전환 국면을 이어나가기로 하였으며, 농업, 개발협력, 제조업 기반 강화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박 장관은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감비아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였다.
한편, 박 장관은 9.21(목) 오전 「올리비아 라냐그느웬데 루암바(Olivia Ragnaghnewendé Rouamba)」 부르키나파소 외교장관과 면담 계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고,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박 장관은 사헬 지역에서의 테러 공격과 그로 인한 민간인 피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우리의 2024-2025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계기 사헬 지역 국가들의 테러 대응과 경제·사회 회복을 위해 우리 정부가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루암바 장관은 그간 사헬 국가들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이 사헬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박 장관은 9.18(월) 저녁 2024-2025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외교장관 간 만찬 계기 티모시 무사 카바(Timothy Musa Kabba) 시에라리온 외교장관을 만나 안보리 활동 관련 협력과 한-시에라리온 양자관계 발전 방안 등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우리 정부의 대아프리카 외교 강화 기조 아래 박 장관의 지난 8월 아프리카 3개국(에티오피아, 르완다, 잠비아) 순방에 이어 이루어진 이번 면담은 내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및 우리의 2024-2025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앞두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면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