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2.8(화) 「테오도로 록신 주니어(Teodoro L. Locsin Jr.)」 필리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관계 및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록신 장관은 한국이 「OECD 동남아프로그램(Southeast Asia Regional Programme)*」의 공동의장국으로서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OECD 아웃리치 활동의 일환으로 2.9(수) 각료회의를 주최하는 것을 축하하고, 동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하였다.
* 2014년 출범, 3년 주기 각료급 회의 개최 / OECD 회원국-비회원국 각 1국이 공동의장 수임(18-22년 간 한국 및 태국)
□ 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이 인프라𐄁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우호협력 관계 확대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하였다.
ㅇ 양 장관은 「전략적 동반자관계」로의 격상에 대한 상호 의지를 재확인하였으며, 한-필 FTA의 조속한 서명을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 한편, 양 장관은 한반도, 미얀마 등 지역정세에 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ㅇ 록신 장관은 필리핀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필측도 양자 및 아세안 차원의 공조를 통해 건설적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ㅇ 또한 양 장관은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상황 악화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였다. 정 장관은 우리 정부는 아세안 5개 합의사항* 진전을 위한 아세안측 노력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①폭력 중단 ②대화 개시 ③아세안 특사 중재 ④인도지원 ⑤아세안 특사 미얀마 방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