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1.25.(화) ‘AI 시대 문화의 미래’를 주제로「2025년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를 개최하였다.
올해 미래대화에는 토니상 6관왕을 수상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쓴 박천휴 작가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하여 ‘인간다움의 미래, AI 시대 마음은 어디에 머무는가’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하였다. 박 작가는 기술이 완벽함을 향해 나아갈수록 돌아봐야 할 인간적인 가치들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완벽함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으려는 마음이야말로 AI시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본질이라고 강조하여 청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기조연설 후 진행된 오전 세션은「AI 시대 문화 창작 : 직접 만들기와 시켜서 만들기」 주제 하에 이루어져, 이진준 KAIST 교수, 이성헌 돌고래유괴단 부대표, 이장원 페퍼톤스 가수,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테크 에반젤리스트, 옥타비오 쿨레스 디지털 출판사 Teseo 대표가 AI의 책임성 있는 활용, 기술과 창의성의 공존 등에 대한 경험과 견해를 공유하였다.
오후로 이어진 세션에서는「AI 시대 문화 소비 : 똑똑한 문화생활과 알고리즘 유혹」주제하에 기예르메 카넬라 UNESCO 디지털 국장,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 윤채은 구글 아시아태평양 대외관계총괄, 장채선 Pip Labs 한국총괄, 신기원 ㈜베이커스 전략이사, 함바수미안 크리스 유튜브 “챔보” 크리에이터가 알고리즘하의 AI 시대 문화 소비의 다양성과 국가간 문화 소비 격차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외교부는 2019년부터 국제사회 주요 이슈를 문화적·사회적 관점에서 논의하는「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에는 ‘AI 시대 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창의성과 문화다양성을 위하여’라는 부제하에 개최하였다.
※ 과거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 주제 : 코로나19 극복(’20년), 스포츠(’21년), 메타버스(’22년), 대중문화(’23년), 청년(’24년)
올해 미래대화는 25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학계, 문화계, 산업계,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AI가 문화 분야에 가져올 영향과 주요 이슈를 입체적으로 조명함으로써, 기술발전과 인간의 창의성, 문화다양성간 상호 발전방향에 대한 국제적 논의에 기여한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문화강국으로서 국제사회 주요 이슈에 기여하는 한편, 국민들과도 소통하는 공공외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의 녹화 영상은 외교부 공공외교 유튜브 채널 KOREAZ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붙임 : 1. 행사 사진
2. 상세 프로그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