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은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의 주간 참석 계기 9.27(토) 오전 요한 바데풀(Johann Wadephul) 독일 외교장관과 첫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과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조 장관은 바데풀 장관과의 통화(9.5)에 이어 이번에 바데풀 장관을 직접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유사한 시기에 출범한 양측 새 정부가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바데풀 장관은 한국은 인태 지역에서 독일의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양국이 앞으로도 공통의 가치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조 장관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독일의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바데풀 장관은 독일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양 장관은 주요 국가들과의 관계 동향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유럽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과 소통을 이어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하였다.
붙임 : 회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