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대중미지역 협력 강화를 위해 2022년 11월 2일(수) 「제2차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였다.
◦ 조현동 제1차관이 특별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주재하였으며, △중미 7개국* 외교차관 및 고위 인사들과 함께 △우리의 동맹국인 미국,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멕시코·스페인, △중미지역기구(중미통합체제[SICA],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고위 인사들이 참여하였다.
◦ 이번 회의 모두에, 참석한 인사들은 지난 10월 29일(토) 발생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하여 사상자 및 유가족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은 우리나라 주도로 중미 국가들 및 대중미협력 우방국, 지역기구들이 참여하는 고위급 다자협의체로서, 2021.10월 제1차 회의 개최
*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외교차관 6명 및 벨리즈 외교부 국장 참석
□ 이번 회의는 올해 중미지역 국가들과 수교 60주년을 맞아, 중미 국가들과 양자 및 지역 차원에서 협력을 제고하고, 우리 우방국들과 협력을 공조함으로써 한-중미 관계를 한층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 제1세션에서 조현동 제1차관, 도미니카공화국(SICA 의장국) 우고 리베라 외교차관, 파나마(전 SICA 의장국) 마르타 고르돈 외교차관은 한-중미 국가들간 다양한 실질 협력을 적극 평가하고, 미래지향적인 포괄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 제2세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과 중미 국가들 간의 맞춤형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농업기술, 디지털, 정보통신기술, 보건, 교육, 기후변화, 에너지, 인프라 등 제반 협력 유망분야에서 구체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중미지역기구인 SICA, CABEI 및 우리나라의 KOICA, 농촌진흥청 등으로부터 구체 협력 사업 현황과 계획을 청취하고 발전 방안을 협의하였다.
◦ 제3세션에서 미국·멕시코·스페인 등 우방국들과 중미지역 협력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참석자들은 11월 2일(수) 오전에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포함, 최근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면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 노력 및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 끝으로 미래 협력 추진 방안 등 회의 결과를 종합한 의장요록(Chair’s Summary)을 채택하고, 내년도 제3차 회의를 통해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을 정례 협의체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 아울러, 한-중미 자유무역협정(2021.3월 중미 5개국과 발효)에 따라 한-중미 간 교역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는 지속적인 통상·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들과 중미국가들간 맞춤형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11월 3일(목) 오전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한-중미 통상투자포럼」을 개최한다.
◦ 동 포럼에서는 경제외교조정관 개회사와 함께 중미 7개국 차관·고위인사, 미국 대표 등이 토론과 발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 또한, 중미 7개국 외교차관 및 고위인사, 미국 대표는 이번 방한 계기 11월 3일(목)~4일(금)간 부산을 방문하여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예정 부지 등을 시찰하면서 우리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 한국은 올해 중미 국가들과 수교 60주년 및 중미 지역기구들과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중미 지역 발전의 진정한 선의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붙임 : 행사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