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참석 계기 9.26.(금) 오전 오아나-실비아 초이우(Oana-Silvia Țoiu) 루마니아 외교장관과 첫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과 국제 및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조 장관은 양국이 그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이어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무역·투자, 방산, 원전 등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신궁 수출과 K9 자주포 수출 등 방산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새로운 협력사업도 발굴해나가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초이우 장관은 지정학적 전환기에 한국이 루마니아에게 있어 실질협력 뿐만 아니라 규범과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초이우 장관은 한국의 금년 9월 안보리 의장국 활동,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한국이 시의적절하게 인공지능과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안보리 공개토의를 주재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문제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