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8.(수) 8:30-14:00 '제19차 한-유럽연합(EU) 공동위'가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과 군나 비건트(Gunnar Wiegand) EU 대외관계청 아시아태평양실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하며, 양자 차원은 물론 지역·국제 현안 대응에 있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자관계 차원에서, 양측은 EU 경제입법 포함 경제안보 및 공급망 협력 기후변화·에너지 및 환경 디지털 파트너십 보건 협력 등 한-EU 경제협력 전반에 대한 현황 및 성과를 점검하였습니다.
글로벌 협력 차원에서 양측은 WTO 다자무역 체제 강화를 비롯, 2030부산세계박람회 등 국제무대 협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태전략 인권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금번 공동위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EU 양측이 글로벌·지역 이슈 협력 및 양자간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이 국장은 당일 오후 마이브 루테(Maive Rute) EU 집행위 성장총국 부국장을 면담하여, 핵심원자재법(CRMA), 탄소중립산업법(NZIA) 등 EU측 최근 경제입법 제정 계획을 청취하고 한-EU간 공조방안을 모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