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네덜란드, 한국 경제에 대한 네덜란드의 평가
- 부서명
- 작성일
-
2001-10-09
- 조회수
- 4262
한국 경제는 98년 심각한 불경기에 빠진바 있으나, 그동안 괄목할 만한 회복을 한 바, 이는 올바른 거시 경제 정책, 환율 경쟁력, 구조개혁, 경쟁력 제고 노력, 외부 환경 양호, 정책 신뢰 회복 등에 기인함.
상기결과 및 특히 외환보유고 확충(900억불)으로 한국 경제의 취약성이 확실히 감소되었으나, 금융 분야는 아직도 매우 취약함(the banking sector is still very weak)
- 한국의 은행은 적어도 1,000억불의 악성 부채 소유
- 민간 분야의 총 대내외 채무는 6,300억불로 GDP의 150% 수준
- 4대 재벌의 부채 비율이 아직도 매우 높은 수준이며, 시급히 감소할 필요가 있음.
- 현재 한국 정부는 회사 부도를 방치 않을 것으로 보여짐. 그 이유는 금융분야의 채무를 증가시키고 상당한 사회불안을 야기시킬 소지가 있기 때문임.
- 국영 기업의 민영화 추진(에너지 및 담배)도 매우 속도가 느림(아직도 국영기업이 경제의 10% 차지)
네덜란드은 아시아 경제 위기 이후 아시아 신흥 시장 국가에 상당한 투자를 하였으나 아직도 경계를 하고 있음.(Dutch investors still appear to be on their guard at present)
- 한국은 신흥 시장국중 네덜란드의 3번째 투자 대상국임(98-2000년간 대한 투자는 68억길더로, 대브라질 110억 길더, 대폴란드 70억길더 다음 3위임). 특히 필립스가 LG의 LCD 사업에 33억 길더 투자(50% 지분)
일반적으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아주 높고(very competitive) 최신 기술만을 요구하므로, 네덜란드 기업이 진출할 여지가 있으나, know-how가 한쪽으로만 이전될 위험성도 있음. 네덜란드기업이 한국에 진출 가능한 분야는 아래와 같음.
- 전자 및 정보통신(LG와 필립스간 제휴 진행중)
- 인프라(도로, 철도, 항만, 특히 한국이 동북아 무역 센타로 부상하기 위해 부산, 인천, 울산, 광양, 마산항등 확충중)
- 자동차 산업(외국 부품 진출 가능성)
- 환경(쓰레기 소각시설, 토양 보호 및 정화, 하수도 처리시설)
- 써비스 분야(네덜란드 금융 기관이 몇 개 활동중이나 금융시장 추가 개방에 따른 진출 여지 있음)
※ 상기 책자 내용중 특기사항은 2000년도 네덜란드에 대한 아시아로부터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2000년도에 전년대비 80% 증가로 147억길더이며, 과거 완구, 의류, 신발이 주품목이었으나 현재는 컴퓨터 및 컴퓨터부품과 기계류가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이 특징임(2000년도중 아시아 신흥 시장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율 : 중국 80%, 필리핀 61%, 한국 41%, 대만 35%, 인니 27%, 말련 27%, 인도 18%, 태국 18% 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