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바르셀로나총영사관)
관할지역 경제 동향('25.12.01.-05.)
가. 카탈루냐, 아프리카돼지열병(PPA) 발생 현황
ㅇ 오스카르 오르데이그(Oscar Ordeig) 카탈루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4(목) 성명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peste porcina africana, PPA) 감염 현황을 발표함.
※ 1994년 스페인 내 PPA 발생 이래 30년 만에 발생
- 12.4(목) 기준 발병 지점인 바르셀로나 콜세롤라(Collserola)로부터 반경 6km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진되어 폐사한 멧돼지 수는 총 13마리로 파악
- 당국은 PPA 바이러스의 돼지 농장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약 1천 명의 요원을 투입했으며, 돼지열병은 인수공통감염병이 아니라고 설명
- 오르데이크 장관은 같은 날 카탈루냐 주요 육가공기업과 회동하여 PPA로 인한 육류 수요 감소에 따른 근로자 해고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
ㅇ 한편, 스페인은 돼지고기 및 육가공품 최대 수출국 중 하나로 연간 수출액은 약 90억 유로(비EU국가 37억 유로)이고, 특히 카탈루냐의 연간 돼지고기 수출액은 30억 유로(비EU국가 10억 유로)로 발병 지역 인근 축사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경제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 12.2(화) 기준 스페인 농업부 발표에 따르면 비EU국가 중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한 국가는 19개국이며, 바르셀로나주(provincia)산 돼지고지 수입만 제한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5개국임.
※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한 국가 : 미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쿠바, 에콰도르, 페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 바르셀로나주 돼지고기 수입만 제한한 국가(총 24개국이나 스페인 농업부는 양자 협상 전까지 공식 발표 않는다는 방침) : 한국, 중국, 필리핀, 영국, 세르비아
나. 카탈루냐, 스페인 자치주 중 최초로 2026-2030 탄소 예산 승인
ㅇ 카탈루냐 주정부가 제출한 2026-2030 탄소 예산(presupuestos de carbono)이 12.4(목) 카탈루냐 주의회에서 승인되면서 카탈루냐주는 2017년 제정된 카탈루냐 기후변화법(Ley 16/2017 del cambio climatico)에 따라 해당 제도를 공식화한 스페인 최초 자치주가 됨.
※ 카탈루냐사회당(PSC)이 제출한 상기 안건은 찬성 68표(카탈루냐사회당, 카탈루냐공화당, 코뮤네스당), 반대 11표(복스당), 기권 56표(카탈루냐연대당, 국민당, 카탈루냐민중연합당, 카탈루냐동맹당)으로 승인
- 탄소 예산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1990년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약 31% 감축을 목표로 카탈루냐가 향후 5년(2026-2030)간 배출 가능한 온실가스 총량(약 160만톤)을 설정하고 일련의 친환경 정책(대중교통 강화,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추진하는 것
- 주의회는 상기 2026-2030 탄소 예산 승인에 더해 향후 5개년(2031-2035) 탄소 예산 수립도 승인했으며, 이를 위해 주정부 소속 기후변화전문가위원회(CEE)는 내년 중 ▲ 2035년 및 2040년까지의 권장 탄소 배출량 한도 및 산업별 배출량 분배와 ▲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제출할 예정
- 탄소 예산 승인에 따라 주정부는 매년 탄소 배출량 감축 및 목표 달성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카탈루냐 내 모든 대형 인프라 사업(교통, 물류, 공항 등)은 해당 사업과 탄소 예산과의 적합성을 증명하는 보고서가 허가의 필수 조건이 될 전망
ㅇ 당지 주요 언론은 카탈루냐의 탄소 예산은 목표 기간과 배출 상한을 설정하는 방식에 있어서 영국, 일본, 미국(캘리포니아) 탄소 예산 시스템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하는 한편, 카탈루냐 야당들로서는 탄소 예산이 기업에 불필요한 행정 부담만 늘릴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