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루마니아대사관)
루마니아 주간 경제 동향 ('25.04.05.-18.)
가. 볼로잔 대통령 권한대행, 미국 상호관세 관련 협상을 통한 해결책 모색 희망(4.9)
ㅇ 볼로잔 대통령 권한대행은 4.8(화) 기자회견에서 관세에 관세가 더해질 경우 인플레이션, 구매력 저하, 경기침체 위험으로 이어질 것이며, EU의 보복조치는 긴장을 고조시켜 루마니아 경제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EU와 미국이 협상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언급함.
- 루마니아는 알루미늄 및 제약 산업, 철강·알루미늄이 포함된 부품 산업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함.
- 경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EU뿐만 아니라 개별 국가 차원의 행동이 필요하며, 루마니아는 자국 내 생산을 장려하고, 루마니아 기업이 글로벌 가치 사슬에 더 높은 수준으로 통합되도록 할 필요가 있음.
-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더 3,4호기 원전 사업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EU의 보복조치 품목에 원전 관련 수입품이 포함되지 않도록 노력 중임.
나. 루마니아 기준금리 6.5%로 동결(4.7)
ㅇ 루마니아 중앙은행(BNR)은 4.7(월) 기준금리를 6.5%로 동결함.
- 2025년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상황, 미국 상호관세 등 요인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이나, 인플레이션 우려를 감안,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함.
다. 오스트리아 Erste은행, 미국 상호관세 영향으로 루마니아 경제성장 둔화 예상(4.10)
ㅇ 오스트리아 Erste 은행은 미국 상호관세의 영향을 감안, 루마니아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2.1%에서 1.8%로 하향 조정함.
- 이는 알루미늄, 철강 등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루마니아의 주요 산업에 대해 예상되는 부정적 영향을 반영한 결과임.
라. 2024년 루마니아 정부 재정적자, GDP 기준 9.24% 예상(4.15)
ㅇ Profit.ro 보도에 따르면, 2024년 루마니아 정부 재정적자는 EU 집행위원회 측정방법(ESA) 기준, GDP의 9.2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이는 당초 예상치(7.9%)를 상회하는 수치로서, 2022년 6.4%, 2023년 6.5%보다 높음.
- EU 집행위는 2024년 루마니아의 GDP 대비 재정적자 추정치를 4월 22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만약 동 수치가 당초 예상치(7.9%)를 크게 상회할 경우, 루마니아 당국은 7개년 재정 통합 계획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음.
- 루마니아와 EU 집행위는 작년 10~11월 루마니아의 7개년 재정 통합 계획 수립·승인시 2024년 GDP 대비 재정적자 추정치를 7.9%로 설정했으며, 2031년까지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2.5%로 줄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