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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독일] 북독일 4개주 경제동향('25.03.02.-16.)

부서명
유럽경제외교과
작성일
2025-03-18
수정일
2025-03-18
조회수
933

(정보제공: 주함부르크총영사관)

    


북독일 4개 연방주(함부르크, 브레멘, 니더작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경제동향 ('25.03.02.-16.)




   가. 산업 및 에너지 동향


      1) 노스볼트, 본국인 스웨덴에서도 파산 신청

 

         ㅇ 스웨덴 배터리 제조기업 노스볼트(Northvolt)는 자금 조달 실패와 부채 부담으로 3.12(화) 스웨덴에서 파산을 신청함. 독일 하이데 공장은 본사와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어 즉각적인 타격은 없으나, 추가 투자 유치 여부가 불확실해짐.


         ㅇ 이에 따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 내에서는 투자금 회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지역 정치권 및 연방정부는 하이데 공장 건설 프로젝트 지속 추진 및 신규 투자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음.


            - 반면, 노스볼트 본사가 해체되고, 주정부 투자금 3억 유로가 완전히 손실될 가능성이 있다는 부정적 전망도 제기


         ㅇ 한편,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노스볼트 프로젝트가 가지는 정치적·상징적 중요성을 감안할 때, 해당 프로젝트가 무산될 경우 유럽 배터리 산업의 자립 목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함.


      2) LG 에너지솔루션, 쇤베르크 주택 폭발 이후 배터리 저장장치 리콜


         ㅇ 슐레스비히-홀슈타인州 쇤베르크에 소재한 한 주택에서 2.19(수) 태양광 에너지 배터리 저장장치가 폭발한 이후, LG 에너지솔루션은 해당 장치를 비롯한 일부 장치에 대한 리콜을 실시함.


            - LG 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해당 배터리는 과열 시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쇤베르크 주택 폭발 이외에도 이미 재산 피해가 여러 건 발생한 바 있음


            - 앞서 LG 에너지솔루션은 사고가 발생한 모델 전체를 대기 상태로 전환하고, 유사한 모델에 대해서도 출력을 제한하는 등 조치 실행


      3) 연방정부, 북독일 수소 연구 클러스터에 7,200만 유로 지원


         ㅇ 연방디지털교통부는 3.6(목) 북독일 항공ㆍ해운 한자수소센터(H2AM)의 주요 프로젝트 지원에 총 7,200만 유로 보조금을 포함해, 켐니츠 수소혁신기술센터(ITZ-H2)에도 8,400만 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총 1억 5,400만 유로에 달하는 자금 지원 통지서를 전달함.


         ㅇ H2AM 프로젝트는 항공ㆍ해운 부문 탈탄소화를 목표로 수소와 연료전지 기술의 개발 및 활용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며, 브레멘과 브레머하펜, 슈타데, 함부르크 등에 연구 거점이 분산됨.


      4) 브레멘-니더작센 주정부, 권역 도시 6개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에 50만 유로 지원


         ㅇ 브레멘과 니더작센 주정부는 3.6(목) 북서부 도시 권역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혁신적이고 다각적인 솔루션 마련을 위해, 6개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보조금 50만 유로를 전달함.


            - 북서부 도시 권역은 독일 내 11개 도시 권역(메트로폴리탄) 중 하나로, 브레멘, 브레머하펜, 올덴부르크, 오스나브뤼크 등 14개 도시 및 10개 지자체 포함


         ㅇ 지원 대상 프로젝트는 △해외 에너지 전문 인력 유치를 위한 AI 기반 다국어 채용 시스템 개발, △AI 기반 풍력발전 허가 최적화, △지역 에너지 저장 가능성 연구, △지역별 에너지 홍보대사 지정 등 시민 참여 확대, △농업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열에너지 공급, △완전 무공해 수소ㆍ산소 발전 연구 등임.


      5) 라인메탈 CEO, 폭스바겐 오스나브뤼크 공장은 방산 생산에 적합


         ㅇ 아르민 파페르거 라인메탈 CEO는 폭스바겐 오스나브뤼크 공장이 군용 차량 등 방산 생산 공장으로 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힘.


         ㅇ 폭스바겐 오스나브뤼크 공장은 폭스바겐 구조조정에 따라 폐쇄 가능성이 높은 공장 중 하나로,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CEO는 오스나브뤼크와 드레스덴 공장에 대해 방산업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음.


         ㅇ 그러나 파페르거 사장은 폭스바겐 공장을 군수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높은 비용이 발생하는바, 연방정부가 최소 10년간 기본계약을 체결해 일정량의 군용 차량 공급을 보장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강조함.


      6) 플렌스부르크 탱크 제조업체 FFG, 신규 공장 건설 계획


         ㅇ 플렌스부르크에 소재한 탱크 제조업체 FFG(플렌스부르크차량제조회사)는 플렌스부르크 인근 한데비트(Handewitt)에 7,500만 유로를 투자해 신규 탱크 생산ㆍ수리 시설을 건설할 계획임.


            - 확장 이유는 독일 및 해외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2026년 착공해 2027년 완공 및 양산 시작 일정


   나. 해양경제


      1) MSC, 북유럽 운항 대형 컨테이너선 노선 지중해ㆍ아프리카로 대체-함부르크 항구 타격 예상


         ㅇ 스위스 해운기업 MSC는 아시아와 북유럽을 오가는 약 2만 TEU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노선을 아시아-지중해 및 아시아-서아프리카 노선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함.


            - 이는 아시아-북유럽 노선 운임이 2024년 초 3,700 달러에서 최근 1,578 달러로 급감했기 때문이며, 해당 노선은 당분간 중소형 선박으로 대체


         ㅇ MSC의 함부르크 항만 운영 지분 인수로 물류 활성화 기대가 있었으나, 금번 조치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함부르크 항만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타격이 예상됨.


            - 업계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계절적 요인으로 항로를 변경하는 경우는 있으나, 이러한 규모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


      2) 니더작센-브레멘 항만 물동량 증가


         ㅇ 니더작센州에 소재한 항만의 물동량은 2024년 5,550만 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 증가함.


         ㅇ 브레멘과 브레머하펜 항만의 2024년 물동량은 총 6,190만 톤으로 전년 대비 5.9% 성장하였으며, 특히 브레머하펜 항만의 물동량이 총 5,120만 톤으로 8.3 증가하는 등 성장에 기여함.


         ㅇ 특히, 빌헬름스하펜 야데베저항구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머스크와 하팍-로이드의 제미니 동맹에 힘입어 84만 3천 TEU로 전년 대비 60% 증가함.


            - 그러나 해당 항구의 물동량은 적정 수준인 연간 270만 TEU에 크게 미치지 못하며 재정난 지속


              ※ 니더작센 주정부와 브레멘 주정부는 지속적인 물동량 부족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야데베저항구에 대한 대출 보증금 지원에 합의했으나, 6,250만 유로의 재정 조달 방안은 불분명


      3) 독일, 컨테이너 선주국 순위 3위로 하락


         ㅇ 독일선주협회(VDR)에 따르면 독일은 현재 세계 컨테이너 보유국 순위 1위에서 스위스와 중국에 이은 3위로 하락함.


            - 독일은 2023년까지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 보유국이었으나, 스위스 해운사 MSC가 최근 수년간 적극적인 확장 전략을 펼치며 세계 최대 해운사로 부상하였고, 중국은 자국 내 물류 수요 및 국가적 지원으로 해운사들이 급성장함


   다. 기타 경제동향


      1) 독일 신정부 5천억 유로 경기부양책,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

          

         ㅇ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독일 차기 연정 구성 중인 기민/기사연합과 사민당이 합의한 △5천억 유로 특별기금 및 △채무제한규정 완화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반응을 분석하고, 시장이 이를 경제 성장 기대 요인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평가함.


         ㅇ 독일 국채 장기 금리 상승, 독일 증시(DAX) 상승, 유로화 강세, 신용부도스왑(CDS) 안정세 등 지표는 시장의 경기 확장 기대를 반영하고 있음.


            - 한편, 유럽 증시 변동성 지수(VSTOXX) 상승 폭은 제한적이며, 미국의 대유럽 관세 부과 가능성 등 외부 요인도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음


      2) 키일 세계경제연구소 연방정부 특별기금 수혜로 2026년부터 독일 경제 성장 기대

  

         ㅇ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3.13(목) 2025/1분기 경제전망을 발표한바, 미국의 관세 및 무역 정책이 독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차기 연방정부가 계획 중인 5천억 유로 국방ㆍ인프라 특별기금이 2026년부터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함.


            -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2025년 독일 경제가 0% 성장하며 지속적으로 정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2026년에 경제전망치는 1.5%로 전망하며, 이전 분기 전망치 대비 0.6%p 상향


         ㅇ 특히, 차기 연방정부가 계획 중인 국방ㆍ인프라 특별기금으로 2026년 인프라 투자가 5% 증가, 건설 투자는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실업률도 2025년 6.2%에서 2026년 5.9%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3)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시, 유럽은 재정 지원 가능-군사 물자 및 정보 대체는 어려움-한국 천무 등 해외 조달도 가능


         ㅇ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3.13(목)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영구 중단 시 유럽이 이를 상당 부분 대체하거나 심지어 초과 지원할 수 있다는 분석을 발표함.


         ㅇ 동 분석에 따르면 재정적 측면에서는 유럽이 비교적 큰 노력 없이 미국의 공백을 메울 수 있으나, 미국의 무기ㆍ탄약 지원을 대체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특히 미국의 군사 정보 지원을 대체할 대안이 없는 상황임.


            - 특히 미국산 무기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유럽 무기 생산량을 신속하게 확대 및 구매 계약을 체결하거나, 한국 K239 천무, 이스라엘 PULS 등 해외에서 조달하는 방안도 가능함


      3) 미국의 철강ㆍ알루미늄 관세가 유럽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ㅇ 미국이 3.12(수)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과 관련, 키일 세계경제연구소의 시뮬레이션 결과 이러한 조치가 미국에 해가 되는 반면, EU 경제에는 사실상 부정적 영향이 없다고 평가함.


         ㅇ 키일 세계경제연구소의 시뮬레이션 결과, 미국은 관세 부과로 국내 가격 0.41% 상승 및 수출 1.37%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산업 비용 증가 및 인플레이션 위험 증가 등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 반면, EU의 실질 GDP는 단기적으로 0.02% 감소하는 데 그치며, 이는 해당 관세의 영향을 받는 제품이 EU 전체 수출의 5%에 불과하고, 그 중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의 비중도 적기 때문


      4) 독일 산업생산 2025.1월 2.6% 증가,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


         ㅇ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3.10(월)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1월 산업 생산 수치 2.6% 증가에 관한 논평을 발표함.


         ㅇ 2025.1월 산업 생산 증가는 2024.12월 산업 생산이 급격히 하락한 것에 대한 반동으로, 금번 증가치는 12월 손실을 회복하는 데 그쳤으며, 이것을 추세 반전이라고 해석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임.


      5) 키일 세계경제연구소,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하 논평-추가 조치 필요


         ㅇ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3.6(목)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2.5%로 조정한 것에 대한 논평을 발표함.


         ㅇ 키일 세계경제연구소는 금번 금리 인하에 대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금리 상승 조정 이후 정상화 조치로 보이나, 유럽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리 대폭 인하를 비롯한 더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평가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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