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튀니지대사관)
튀니지 주간 경제 동향 ('25.03.07.-14.)
ㅇ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 주재국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금년 1월과 2월 인플레이션은 각각 6%와 5.7%로 파악됨.
- 다만, 동기 주요 식료품의 물가상승률*은 두 자리 숫자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시민들의 체감물가와는 다소 격차가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주재국 통계청은 총 720개 재화묶음 품목(우리나라는 460개)을 12개 대분류하는 2015년 산출방식을 사용 중이며, 각 품목별 적용되는 가중치는 ▲식료품 및 음료 26.2%, ▲주류 및 담배 2.8%, ▲주택 임차 및 공과금 19%, ▲통신 4.6%, ▲식당 및 숙박 4.6% 등으로 2025년 현재 튀니지인들의 일상 소비 성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표면적인 인플레이션 하강 추세와 실질적인 물가상승 사이에는 괴리가 크며, 6%선의 인플레이션 또한 합법적인 급여상승과는 격차가 뚜렷한바, 시민들의 구매력 상실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여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상황
** ▲육류(양고기 +21.4%, 닭고기 +10.5%, 소고기 +9.7%), ▲신선 야채 +18.7%, ▲견과류 +14.2%, ▲비냉동 어류 +13.4%등 소비가 상당한 품목들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이외에도 ▲신선 과일 +8.3%, ▲초콜렛 및 당류 +7.3%, ▲소금 및 기타 향신료 +6.3% 등 상시 소비 품목의 가격도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바 서민들의 장바구니에 큰 부담으로 작용
ㅇ (외환보유고 현황) 튀니지 중앙은행에 따르면 3.11(화) 기준 주재국 외환보유고는 231.46억 디나르(수입일 수 101일, 약 75억 미달러)이며, 동일 중앙은행의 유동자산이 15.97억 디나르인 데에 반해 시중에 풀려있는 현금통화량은 233.19억 디나르로 파악됨.(출처 중앙은행 보도자료 / USD 1 = TND 3.1 )
- 금년 1-2월간 해외노동자 송금은 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2.64억 디나르, 관광수입은 전 동기 8.88억 디나르 대비 5.6% 증가한 9.38억 디나르(총 22.02억 디나르)를 기록하면서 외환보유고 유지에 기여
ㅇ (1-2월간 무역수지적자 35억 디나르) 금년 1-2월간 주재국의 무역수지적자는 35.18억 디나르(약 11.34억 미 달러로 전 동기 -17.79억 디나르 대비 97.64% 증가)에 달하며, △수출 101.69억 디나르(-4.4%), △수입 136.87억 디나르(+10.2%) 각각 차지함. (통계청 3.13(목) 발표)
- 비에너지 부문 무역수지적자는 16.72억 디나르, 에너지수지적자는 18.45억 디나르이며, 비에너지부문 무역수지적자는 ▲올리브유 판매 감소(전 동기 13.24억 디나르 대비 16.5% 감소한 10.07억 디나르), 에너지수지적자는 ▲정유 판매 급감(전 동기 3.45억 디나르 대비 약 83% 감소한 5.9천만 디나르)이 주요인
- 이외에 기계?전자(-5%), 섬유?의류?피혁(-0.6%) 부문 수출이 다소 감소한 반면, 인산염 등 광물 수출은 9% 증가
- 한편 장비류(+12.5%), 소비재(+14.3%), 원자재 및 반제품(+11.9%), 식료품(+10.6%)은 각각 수입이 증가하였으며, 에너지 품목 수입(-0.02%)은 거의 변동 없음. 끝.